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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Onward, 2020) 줄거리 결말 리뷰

댄 스캔론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소수자들에 배려를 담은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Onward, 2020)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감독 댄 스캔론 Dan Scanlon/각본 댄 스캔론, Jason Headley, Keith Bunin /제작 코리 라이 Kori Rae/ 기획 피트 닥터 Pete Docter/ 각본 댄 스캔론 Dan Scanlon/ 음악 제프 다나 Jeff Danna, 마이클 다나 Mychael Danna/ 제작사 디즈니•픽사/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제작비 2억달러 예상/ 개봉일 미국 2020.3.6, 한국 2020.6.17

2. 출연배우
크리스 프랫 Chris Pratt 발리 라이트풋 (목소리) 역, 톰 홀랜드 Tom Holland 이안 라이트풋 (목소리) 역, 옥타비아 스펜서 Octavia Spencer 만티코어 코리 (목소리) 역,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Julia Louis-Dreyfus 로렐 라이트풋(목소리) 역, 멜 로드리게즈 Mel Rodriguez 경찰 브론코 (목소리) 역, 존 라젠버거 John Ratzenberger 펜윅(목소리) 역 외

3.줄거리 요약
마법사들이 사는 세상, 기술의 발전으로 마법은 더 이상 쓸모없어지고 버려진다. 발리와 이안 형제의 아버지는 이안이 태어나기 전 죽었고 어머니는 경찰관인 콜트 브론코라는 애인이 있다. 이안의 16살 생일 엄마는 마법지팡이와 아버지를 하루동안 부활하게 만드는 주문이 담긴 편지를 선물로 준다. 이안은 마법 주문을 성공시키지만 아버지 윌든의 하반신만 부활한다. 이안 형제는 완전한 육체를 부활시키기 위해 필요한 불사조 보석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보석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를 가진 ‘코리’라는 이름을 가진 만티코어의 식당을 찾아간다. 만티코어는 이안과 논쟁을 하다 그동안 자신이 잊고 있었던 마법과 지루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한 후회와 분노로 난동을 부리다 식당과 지도를 태워버린다. 형제는 발리가 찾은 단서로 까마귀 봉우리(Raven's Point)로 향하고 아들들을 쫓던 엄마 로렐은 만티코어의 식당에 도착하고 만티코어와 함께 저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아들들을 추적한다. 형제는 중간에 갱단과 경찰을 따돌리고 까마귀 봉우리에 도착한다. 불사조의 보석을 발견한 이안은 무의식적으로 만티코어의 저주를 불러일으키고 이에 인조 용과 대결하게 된다. 만티코어의 도움으로 이안은 주문으로 아빠 윌든을 부활시키지만 이안 대신 발리가 마지막 대화와 포옹을 나눈후 아빠는 사라진다. 발리는 이안에게 아빠가 이안을 자랑스워 한다는 말을 전하고 서로 껴안는다. 일상으로 돌아온 이안은 자신감에 차있었고 엄마와의 사이도 좋아졌고 사람들에게 잊어버린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새로운 여행을 암시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코로나19 때문에 수개월 연기가 되었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꽤 좋은 작품이다. 조금 지루하게 전개가 되었고 개성이 강한 이전 픽사들의 작품에 비해 캐릭터들의 매력도 크게 부각되었다고 보여지지 않지만 제작비가 2억달러가 들어간 대작답게 CG는 화려하고 정교하다. 마치 실사를 애니매이션처럼 보이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섬세하고 사실성있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이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 나온 SF영화들과 비교해도 뛰어나다. 영화에서 간단하게 등장하는 동성애 코드가 논란이 있었는데 심한 비판을 정도로 자극적이도 않게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로 표현한 점은 영리하면서도 좋았다. 자녀들과 같이 보기에 심각할 정도의 내용은 피하면서도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 수준으로 완급조절을 잘 해냈다고 본다.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가 이 영화에 대한 주제 중 하나인 만큼 이런 대사는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는 청소년들이 봐도 좋지만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해본다. 마법사들이 마법을 잃어버리고 과학문명에 의존해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현대인들은 당장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해준다. 참고로 각본과 감독을 맡은 댄 스캔론은 자신이 1살 때 그리고 바로 위 형이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들이 10대가 되어서 친척이 녹음해둔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때 받은 영감으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 댄은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바램은 성공적이었다. 평점을 주자면 7점이다.(★★★☆) 픽사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최고는 아니었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잘 만든 편이다.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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