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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차이점 뜻 설명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헛갈리는 단어 중에 하나가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차이점이 아닐까. SF영화를 볼때마다 어떨때는 사이보그라 하고 어떨때는 안드로이드라고 하는데 여기에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차이점

1. 휴머노이드 (humanoid)
휴머노이드는 인간(human)과 와 닮은’의 뜻을 가진 접미사 –oid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로 인간과 닮은 로봇 혹은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이라는 뜻이다. 외형상으로는 사람과 유사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는 로봇이다. 인간을 대신해 인간이 하는 노동을 대신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게 휴머노이드로 인간 외에도 다양한 동물의 동작을 응용한 휴머노이드가 개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4년 카이스트에서 휴보(Hubo)라는 휴머노이드를 만들었고 현재도 개발 중이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 안드로이드 (Android)
안드로이드 (Android)는 그리스어 ανήρ(anēr, man)의 파생 단어 ανδρός이 어원으로 "인간형"이라는 뜻으로 모습과 행동이 인간을 닮은 로봇을 뜻하며 인간의 피부나 체모 그리고 동작 및 표정이 닮은 외형만으로는 인간과 같은 로봇을 뜻한다. 소설이나 SF영화에서는 원형질로 배양해 피부와 장기조직까지 진짜 사람과 유사하게 만든 인조인간 형태로 외형만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이 점이 다르고 안드로이드는 휴머노이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봐도 된다. 안드로이드가 나온 대표적인 영화는 터미네이터, 블레이더 러너 등을 꼽을 수 있다.

3. 사이보그(Cyborg)
사이보그는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사이보그 개념은 오래전에 나왔지만 사이보그(Cyborg)라는 단어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생물(Organism)의 합성어로 1960년 맨프레드 클라인즈(Manfred Clynes)와 네이선 클라인(Nathan Kline)의 공저 ‘사이보그와 우주’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한다. 영화에 처음 등장한 것은 SF고전 매트로폴리스에서였고 이후 영화 로보캅을 통해 사이보그 로봇의 하나의 기준이 세워진다. 오늘날 사이보그는 산업재해로 팔 다리를 잃은 이들에게 기계부품을 달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 정상적인 사람에게 여러 가지 장치를 부착시켜서 정상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슈퍼맨 사이보그 역시 현실화되었다. 로봇은 순수하게 기계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사이보그는 기계를 부착한 인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4.비교 설명.
휴머노이드는 로봇이고 인간의 형태와 다를 수가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외모까지 인간과 닮았으며 인간의 유전자와 피부 같은 것들과 기계가 결합한 형태이다. 사이보그는 기계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와 비슷하지만 사이보그는 인간에 기계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로봇 보다는 인간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영화 로보캅에서 인간으로서 정체성에 갈등하는 모습에서 인간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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