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Men in Black: International, 2019) 줄거리 리뷰

맨인블랙 시리즈 4번째이며 리부트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Men in Black: International, 2019)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코미디, SF/ 원작 로웰 커닝햄의 만화 The Men in Black/ 감독 F. 게리 그레이/ 제작 로리 맥도날드, 월터 F. 팍스/ 각본 아트 마르쿰, 맷 할러웨이/ 촬영 스튜어트 드라이버그/ 편집 크리스천 와그너, 진 베이커/ 음악 크리스 베이컨, 대니 엘프만/ 제작사 컬럼비아 픽처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파커스+맥도널드 프로덕션스, 이미지 네이션/ 배급사 소니 픽처스 릴리징/ 제작비 1억1천만달러 이상/ 박스오피스 2억5천만달러 이상/ 개봉일 한국 2019년 6월 12일, 미국 2019년 6월 14일

2. 출연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요원 H 역), 테사 톰프슨 (요원 M 역), 리암 니슨 (요원 하이 T, MIB 영국 지부장 역), 엠마 톰슨 (요원 O 역, MIB 미국 지부장), 쿠마일 난지아니 (파오니 목소리 역), 레이프 스폴 (요원 C역), 레베카 퍼거슨 (리자 역), 팀 블래니 (프랭크 목소리 역), 스티븐 와이트 (에단 역) 외

3.줄거리 요약

2016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MIB 런던지부 소속 요원 하이 T(리암 니슨)와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는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생물체 '하이브'를 저지한다. 그리고 20년 전 1996년 미국 뉴욕 브룩클린, 소녀 몰리는 우연히 집안에 들어온 어린 외계인을 만마고 정체불명의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부모님의 기억을 지우는 장면을 보게된다. 몰리는 이 외계인을 몰래 탈출시켜주는데 이일로 몰리는 20년 후 성인이 되어서도 외계인과 MIB에 대해 집착하게 된다. 몰리(테사 톰프슨)는 CIA, FBI 등 여러 주요 정부기관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까지 받지만 MIB와 연관이 없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텔레마케터 일로 생계을 이어가던 몰리는 어느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을 추적하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난 MIB 요원들을 발견하고 미행한다. MIB 뉴욕 지부를 드디어 발견하고 뻔뻔하게 요원인척 들어가지만 발각되고 지부장 요원 O (엠마 톰슨)를 설득해 견습생 요원 M이 되고 런던 지사로 배정받는다. M은 지부장 하이 T(리암 니슨)와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를 만나게 되고 H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얼마후 MIB 내부에 배신자 혹은 스파이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하세요)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개봉전 많은 이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영화는 평범한 수준의 그러 그런영화였다. 가장 먼저 이 영화 시리즈의 원 주인공이었던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매력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프슨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꼽고 싶다. 윌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흑과 백, 신세대와 구세대의 세대차이를 유쾌하면서도 블랙 유머로 관객들을 웃게 만들면서도 어떤 감동이 느껴졌다면 크리스와 테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차이와 흑인과 백인이라는 차이를 내세웠음에도 이들 사이의 어떤 갈등과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과정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감정을 끌어 올리는데 실패했다. 맨인 블랙을 맨 앤 ‘우먼’ 인 블랙으로 여자라는 단어 하나 더 넣었다고 해서 패미니즘 영화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요즘 미투 운동를 의식한 듯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애초에 패미니즘에는 관심이 없다는게 맞을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프슨을 기어이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한 이유는 아마도 마블에서 토르와 발키리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들의 이름값으로 흥행을 하려한 조금은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본다. 미스 캐스팅이었다. 캐스팅만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다. 맨인블랙 특유의 블랙 유머의 맛이 전혀 없었다. 뭔가 웃겨 볼려고 하지만 잘 안되는 그저 그런 수준의 3류 대본이었다. 또 맨인블랙 특유의 개성넘치는 새로운 외계인 캐릭터는 없었다는 점도 관객들이 식상하게 여겼던 점이다. 새로운 것도 없고 재미도 없었고, 매력도 없었고, 볼거리 역시 요즘 수준에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평작이었다. 개인적인 평점은 4점이다. (★★) 맨인블랙 시리즈의 흑역사로 기억될 영화였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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