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추천 영화

영화 알라딘 (Aladdin, 2019) 줄거리 리뷰 ' 잘만든 가족영화 자녀들과 함께 꼭 보기를'

1992년 개봉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매이션 알라딘 실사 영화 알라딘 (Aladdin, 2019) 작품설명 '가족영화로는 꽤 잘만든 영화'

1.요약
장르 판타지, 가족 영화 /원작 천일야화의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 이야기. 론 클레먼츠 & 존 머스커의 디즈니 애니매이션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제작 조나단 아이리히, 댄 린/ 각본 존 어거스트, 가이 리치/ 촬영 앨런 스튜어트/ 편집 제임스 하버트/ 음악 앨란 멘켄/ 미술 제임스 허버트/ 제작사 월트 디즈니, 라이드백, 마크 플랫 프로덕션스/ 배급사 월트 디즈니/ 제작비 1억8천만달러 이상/개봉일 미국 2019.5.24

2. 출연배우
메나 마수드 (알라딘 역), 나오미 스콧 (자스민 공주 역), 윌 스미스 (지니 역), 마르반 켄자리 (자파 역), 나비드 네가반 (술탄 역). 나심 페드라드 (달리아 역), 빌리 매그너슨 (앤더스 왕자 역), 누만 아차르 (하킴 역) 외

3.줄거리 요약
옛날 아라비아의 아그라바 왕국, 원숭이 아부가 유일한 가족인 좀도둑 알라딘(메나 마수드)은 궁궐에서 몰래 나온 쟈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와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고 헤어진다. 아그라바의 군주 술탄의 측근이며 마법사이며 2인자인 자파(마르반 켄자리)는 자신이 술탄이 되겠다는 야심을 가진 인물로 신비의 동굴 속에 감춰진 요술램프를 얻기 위해 ‘진흙 속에 보석 같은 자’가 필요했다. 알라딘이 바로 그라는 것을 안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하고 설득해 알라딘을 동굴로 보낸다. 알라딘은 램프를 발견하고 갖고 나오지만 자파는 램프를 넘겨받자마자 알라딘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그런데, 원숭이 아부가 자파에게서 몰래 램프를 훔쳐와 버렸고 알라딘이 램프에 묻은 먼지를 털기위해 문지르자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가 나타나 세가지 소원을 묻는다. 알라딘은 쟈스민 공주와 결혼을 위해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 첫 소원을 빌었고 지니는 알라딘을 아바브와 왕국의 알리 왕자로 변신시켜준다. 그리고 화려하게 아그라바 왕국으로 입성하고 술탄은 이 광경에 매혹당하고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을 원하게 된다. 자파는 알리왕자가 알라딘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납치해 물 속으로 빠뜨리지만 지니에 의해 두 번째 소원으로 구조된다. 하지만 자파가 램프를 훔쳐 지니의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 왕국에 큰 위기가 닥친다. 자파는 첫 번째 소원으로 술탄이 되지만 충성스런 신하 하킴(누만 아차르)이 술탄으로 인정하지 않자 2번째 소원으로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이때 돌아온 알라딘이 꾀를 내는데, 자파는 아무리 강해도 지니만큼 강력하지 못하다며 지니를 능가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야 한다고 말한다. 자파는 그 말에 속아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을 외치고 최강의 마법사가 되지만 이로인해 자파는 램프 속에 갇히고 만다. 알라딘은 왕자라고 속인 것을 술탄과 공주에게 사과하고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에게 자유를 준다. 지니는 램프에서 해방되고 술탄은 쟈스민에게 술탄의 자리를 넘겨주고 쟈스민은 알라딘과 결혼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영화가 개봉하기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많은 이들이 실망한 것은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가 별로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윌 스미스는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애니매이션에서의 지니에 너무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윌 스미스가 낯설었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윌 스미스의 지니는 그 보다 더 나은 캐스팅은 없을 것이라는 만족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던 것은 이 영화를 어른들의 수준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화 알라딘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1992년 알라딘을 봤던 당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은 어느덧 어른이 되어 버렸고 알라딘의 줄거리에 대해 아주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실사 영화 알라딘에 대해 다소 우려스런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애니매이션 알라딘을 보지 못했던 지금 세대의 청소년들은 이번 실사영화 알라딘을 꽤 재미있게 봤다는 점에서 영화 알라딘은 절대로 못 만든 영화가 아님에도 좋지 않은 비평이 많이 나와 아쉽다. 단지, 영화에서 아쉬웠던 점은 지니 역의 윌 스미스와 쟈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은 좋은 캐스팅이었지만 자파 역의 마르반 켄자리는 힘이 떨어졌다. 애니매이션에서 보여준 사악한 자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공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 역시 주인공처럼 보이지 않았다. 존재감이 떨어졌다고 할까. 하지만, 어차피 애니매이션에서 그렇듯 알라딘의 실재 주인공은 알라딘이 아니라 지니가 아닐까. 제목은 알라딘이라 쓰고 주인공은 지니로 기억될 영화 알라딘에 대한 내 평점을 주자면 7점이다. (★★★) 내 점수가 짠 편이니 낮게 보지 말고, 옛날 애니매이션으로 처음 알라딘을 접했던 그 감동을 잊지 못하는 부모들은 영화 알라딘을 자녀들과 함께 관람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참고: 사운드트랙 유튜브 동영상]
Mena Massoud, Naomi Scott - A Whole New World 

Naomi Scott - Speechless

손가락TV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 주세요. 

라이브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