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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호크 (Nighthawks, 1981) 결말 줄거리 리뷰 '마지막 반전이 좋았던 액션영화'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반전 스릴러 액션 영화 나이트호크 (Nighthawks, 1981)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액션 범죄/ 감독 Bruce Malmuth (브루스 맬무스)/ 제작 Martin Poll/ 각본 David Shaber, Paul Sylbert/ 촬영 James A. Contner/ 편집 Christopher Holmes, Stanford C. Allen/ 음악 Keith Emerson/ 제작사 Martin Poll Productions, The Production Company/배급사 Universal Pictures/개봉일 미국 1981.4.10/ 제작비 5백만달러 추정/ 월드 박스오피스 약 2천만달러

2. 출연배우
Sylvester Stallone (실베스터 스탤론, 덱 다실바 형사 역), Billy Dee Williams (빌리 디 윌리엄스, 매튜 폭스 형사 역), Rutger Hauer (룻거 하우어, 울프가 역), Lindsay Wagner (린지 와그너, 아이린 역), Persis Khambatta (레피스 캄베타, 샤카 역), Nigel Davenport (니젤 데이븐포트, 피터 하트만 역) 외

3.줄거리 요약
12월 31일 테러리스트 울프가(룻거 하우어)는 런던 백화점을 폭파하고 얼마후 여권과 돈을 전달하는 배달원을 의심하고 살해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이 노출된 울프가는 성형수술을 하고 뉴욕 테러를 준비한다. 한편 유능한 형사인 덱 다실바(실베스터 스탤론)와 매튜(빌리 디 윌리엄스)는 대테러 팀에 차출되고 교육을 받는다. 얼마후 울프가는 뉴욕으로 잠입하고 클럽에서 스튜어디스를 유혹해 잠시 같이 지내지만 스튜어디스가 울프가의 무기가 든 가방을 발견하자 울프가는 그녀를 살해 버린다. 이로 인해 울프가가 뉴욕에 있음을 알게 된 대테러 팀 다실바와 매튜는 클럽가를 조사하게 되는데, 다실바는 클럽에서 즐기고 있는 울프가의 눈매를 보고 직감적으로 성형으로 얼굴이 바뀐 울프가라는 것을 알게된다. 울프가는 정체가 탄로났음을 알자 도주하고 지하철에서 인질을 이용해 빠져나가고 만다. 이 과정에서 매튜는 얼굴에 큰 부상을 입는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유엔대사들의 파티에서 여성 테러리스트 샤카(레피스 캄베타)에 의해 하트만(니젤 데이븐포트)이 살해되고, 얼마후 울프가와 샤카는 케이블카를 점거하고 인질들 중 프랑스 대사의 아내를 바다로 추락시켜 버리고 울프가는 8개월된 아기를 다실바가 데려갈 것을 요구한다. 밧줄을 타고 케이블카로 올라온 다실바에게 울프가는 아이를 넘겨주고 요구사항을 밝히고, 버스 한 대를 요구하는데 다실바가 직접 운전할 것을 지시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울프가와 인질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과정에 대테러 팀에 의해 샤카는 저격되고 인질들은 무사히 구조되지만 울프가는 사라진다. 다실바는 울프가가 자신의 연인 아이린(린지 와그너)을 죽이려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아이린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를 않고 다실바는 집으로 향한다. 한편 아이린의 집 앞, 아이린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울프가는 현관문을 열고 조용히 들어선다. 그리고 요리를 하는 아이린의 등 뒤에서 칼을 찌르려던 순간 아이린이 몸을 돌리는데, 아이린의 정체는 다실바였다. 울프가는 순간 놀람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곧 칼을 찌르려하고 다실바는 총으로 울프가를 사살해 버린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영화 나이트호크는 미국에서는 1981년 개봉해 큰 성공을 거두지만, 한국에서는 1987년이 되어서야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극장 보다는 TV 주말의 영화를 통해 이 영화를 본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방송으로 보기는 했지만 당시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재미있었다. 마지막 장면이 아주 강렬했다는 데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 여자인줄 알고보니 스탤론이었다니. 가발을 벗어 버리고 룻거 하우어를 응시하는 스탤론과 스탤론을 바라보며 놀람과 분노 허탈한 웃음을 보여준 룻거 하우어가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얼굴을 클로즈업하는데, 꽤 긴박감이 느껴진다. 이 장면 하나 때문에 이 영화가 살았다는 말도 있을만큼 반전 엔딩이 참 좋았던 영화였다.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잠시 살펴보면 1970년 데뷔해 무명이었던 스탤론은 1976년 록키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이후 1979년 록키2가 대 성공을 거두고 후속작품이 바로 이 영화 나이크호크였다. 록키에서 상남자의 매력을 보여주었던 스탤론은 이 영화에서는 꽤 지적인 형사로 나온다. 테러범 울프가(룻거 하우어)의 정체를 간파할때의 스탤론의 진중한 표정 연기는 스탤론이 액션스타 행보로 가지 말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느껴질 정도였다. 

다른 배우들도 살펴보면 스탤론의 맞수였던 울프카 역의 룻거 하우어는 네덜란드 출신 배우이며 이 작품이 헐리우드 데뷔작이었고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 다음해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리플리컨드 대장인 로이 베티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매튜 형사 역을 맡은 빌리 디 윌리엄스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랜도 역을 맡았던 배우로 마침 2019년 연말 스타워즈 9번째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다실바(스탤론)의 연인 아이린 역의 린지 와그너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1970년 미국 드라마 소머즈 시리즈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던 세계적인 스타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비중이 아주 작게 나온다는 점이었다. 
여성 테러리스트 샤카 역을 맡은 레피스 캄베타는 1948년 생으로 인도출신 모델이며 배우로 1964년 17세에 미스 인도가 되었고 1965년에는 미스 유니버스에도 출연한 미인이다. 1979년 영화 스타트랙(Star Trek : The Picture)에서 일리아 중위 역을 맡았었고 이후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1998년 50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줄이고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5점이다. (★★☆) 재미와 반전도 분명히 있었기는 하지만, 스탤론이 룻거 하우어의 정체를 너무 쉽게 파악하면서 영화는 오히려 스릴이 반감이 되어버렸다. 이후 영화는 액션에 치중하게 되는데, 액션 장면도 당시 시대에서도 아주 재미있게 잘 만든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마지막 그 반전, 영화 사이코에서 노먼의 정체를 연상하게 만든 그 장면 하나 때문에 이 영화가 평작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금 다시 봐도 마지막 장면은 좋았다. 시간 되면 한 번은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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