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추천 영화

영화 로건 (Logan, 2017) 줄거리 리뷰, 예고편 동영상

마블 코믹스의 엑스맨을 원작으로 20세기 폭스가 제작한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 10번째이며 울버린 시리즈로는 3부이며 마지막 영화 로건 (Logan, 2017)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액션/원작 캐릭터 Roy Thomas, Len Wein, John Romita Sr.의 울버린, 영화 원작 마크 밀러와 스티브 맥니븐의 마블만화 울버린: 올드 맨 로건(Wolverine: Old Man Logan) /감독 제임스 맨골드 (James Mangold)/ 제작 사이먼 킨버그 (Simon Kinberg), 허치 파커 (Hutch Parker), 로렌 슐러 도너 (Lauren Shuler Donner)/ 기획 스탠 리 (Stan Lee)/ 각본 스콧 프랭크 (Scott Frank), 제임스 맨골드 (James Mangold), 마이클 그린 (Michael Green)/ 촬영 존 매티슨 (John Mathieson)/ 편집 마이클 맥커스커 (Michael McCusker)/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Marco Beltrami)/제작사 도너스 컴퍼니, TSG 엔터테인먼트, 마블 엔터테인먼트/배급사 20세기폭스/개봉일 한국 2017.3.1, 미국 2017.3.3

2. 출연배우
휴 잭맨 (Hugh Jackman, 로건 / 울버린 역), 패트릭 스튜어트 (Patrick Stewart,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 역), 다프네 킨 (Dafne Keen, 로라 키니 / X-23 역), 보이드 홀브룩 (Boyd Holbrook, 도널드 피어스 역), 스티븐 머천트 (Stephen Merchant, 칼리반 역),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즈 (Elizabeth Rodriguez, 가브리엘라 역), 리차드 E. 그랜트 (Richard E. Grant, 잰더 라이스 박사 역), 에릭 라 살레 (Eriq La Salle, 윌 먼슨 역), 엘리스 닐 (Elise Neal, 캐서린 먼슨 역) 외

3.줄거리 요약
2029년 공식적으로 돌연변이들이 더 이상 탄생하지 않고, 살아남은 돌연변이들 역시 숨어 살고 있는 다소 어두운 미래. 알콜중독에 나이든 로건 (휴 잭맨)은 리무진 운전기사 일을 하고 있고, 찰스 자비에(패트릭 스튜어트)는 사실상 폐인이 되어 버리고 약물에 의존하면서 칼리반(스티븐 머천트)과 셋이 함께 물탱크로 만든 집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로건에게 멕시코 여자 가브리엘라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즈)가 5만달러를 줄테니 자신의 딸 로라(다프네 킨)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달라 의뢰하고 로건은 승낙한다.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에게 이를 알리고 다시 가브리엘라가 묵고 있는 호텔로 갔더니 가브리엘라는 이미 살해가 되었고 로라는 사라지고, 가브리엘라가 남긴 스마트폰을 챙기고 물탱크 집으로 돌아가는데, 리버스사가 고용한 도널드 피어스(보이드 홀브룩)와 용병 일당이 들이 닥친다. 로라는 사실 로건의 유전자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돌연변이 X-23였고 도널드는 로라를 납치해 가려한다. 로건과 로라는 용병들 제거하고 찰스와 함께 도주한다. 도널드 피어스는 계속 추적해 오고 고속도로에서 만난 먼슨(에릭 라 살레)가족의 농장에서 잠시 머무르는데 로건과 똑같이 생긴 뮤턴트 X-24가 침입해 먼슨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찰스마저 죽임을 당한다. 로건과 로라는 자동차로 계속 이동을 하고 황량한 계곡가에서 어린 뮤턴트들이 모인 은신처에 도달하게 된다. 다음날 리버스의 용병들이 공격해 오고 어린 뮤턴트들은 도주하지만 하나둘 생포되기 시작한다. 로건은 이를 막기 위해 싸우고 로라가 X-24를 사살한다. 로건은 큰 상처를 입고 로라는 로건에게 ‘아빠’라 부리고 로건은 ‘그래 이런 느낌이었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이 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영화 로건은 마블만화 마크 밀러와 스티브 맥니븐의 '울버린: 올드 맨 로건(Wolverine: Old Man Logan)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휴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의 마지막 영화라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울버린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목을 로건으로 한 이유는 슈퍼히어로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에 더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울버린의 이전 두 작품이 흥행은 했을지라도 작품자체가 문제가 많아서인지 3편 로건에 대한 기대감은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개봉후에는 호평이 많다. 엑스맨1편부터 이어진 10편의 엑스맨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울버린의 위치는 절대적이었고 울버린을 연기한 휴잭맨과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영화로서 멋진 마무리였다. 참고로 휴잭맨이 울버린으로 처음출연한 엑스맨1편이 2000년작이고 로건이 2017년 작품이니 무려 17년동안이나 울버린을 연기한 셈인데 가장 오래 슈퍼히어로를 연기한 배우로 기네스북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서부영화의 고전 셰인과 1978년작 슈퍼맨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유사한 장면을 굳이 찾을 필요는 없고 그런 분위기와 감정이 있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유전자로 만들어졌지만 로라를 로건을 ‘아빠’라고 부르는 이 장면과 로라를 딸로 받아들이는 로건의 마지막 장면은 큰 감동을 준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다. 영화는 R등급이라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런 장면들이 로건과 로라의 심적의 묘사를 위해서 필요한 측면이 있기는 했지만 과하다는 생각을 떨칠수는 없었다. 등급을 조금 낮게 조절했다면 가족영화로도 괜찮았을 영화인데 이 점이 조금 아쉽다. 각본을 보면 영화의 내용과 대사 등은 아주 좋은 편인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슈퍼 히어로 영화로서는 최초로 각색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는데 당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수상하기는 했었다. 그리고 2017년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프리미어 상영이 되었는데 영화제에 초청은 엑스맨 시리즈로는 200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던 ‘엑스맨3편: 최후의 전쟁’ 이후 두번째 작품이었다. 3편은 혹평을 받았지만 로건은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 달랐다. 흥행성적도 좋았는데 제작비 9억9천7백만 달라로 1억달러가 조금 들지 않았는데 월드박스오피스 약 6억2천만달러를 기록한다. 평점을 주자면 7.5점이다. (★★★★) 엑스맨 시리즈 중에는 최고의 작품이며 휴잭맨의 울버린을 영원히 추억하게 만든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 첫번째 예고편에 쓰여진 노래는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쟈니 캐시(Johnny Cash)의 Hurt(허트)인데 이 노래는 미국 락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의 1995년 발표한 곡을 2002년 쟈니가 리메이크한 것이다.

2번째 예고편

손가락TV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 주세요.

라이브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