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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Alita: Battle Angel, 2019)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예고편 동영상

“인간의 두뇌를 가진 기계 소녀, 그녀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진짜 나를 깨워라!“ 오늘 기대했던 영화 알리타가 개봉했다 8시10분 조조할인으로 첫 상영을 관람하고 보자마자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후기 써 본다.
진짜 같은 가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Alita: Battle Angel, 2019) 보자마자 리뷰

1.요약
원작 키시로 유키토 일본만화 총몽/ 제작사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20세기 폭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제작 데이빗 발데스, 제임스 카메론, 존 랜도, 로버트 로드리게스/ 각본 제임스 카메론, 라에타 칼로그리디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스티븐 E. 리브킨/음악 정키 XL/개봉일 한국 2019.2.5, 미국 2019.2.14예정/제작비 2억 달러 추정
출연배우: Rosa Salazar (로사 살라자르, 알리타 역), Christoph Waltz (크리스토프 왈츠, 다이슨 이도 박사 역), Mahershala Ali (마허샬라 알리, 벡터 역), Jennifer Connelly (제니퍼 코텔리 시렌 박사 역), Ed Skrein (에드 스크레인, 자팡 역), Jackie Earle Haley (재키 얼 헤일리, 그레위시카 역), Keean Johnson (키안 존슨, 휴고 역), Michelle Rodriguez (미셀 로드리게스, 젤다 역), Eiza González (에이사 곤살레스, 나시아나 역), Lana Condor (라나 콘도르, 코요미 역), Jorge Lendeborg Jr. (조지 렌드보그 주니어, 탄지 역), Idara Victor (이다라 빅터, as 간호사 게르하드), Leonard Wu (레오나르드 유, 키누바 역), Edward Norton (에드워드 노튼, 노바 역) 외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줄거리 요약
배경은 26세기, 대추락 사건 이후 300년이 지났다. 인류는 권력을 가진 공중도시와 대추락 이후 살아남은 여러나라의 생존자들이 모여 사는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몸은 기계부품으로 대체된 사이보그형 인간들과 온전한 인간들이 섞여 살고 있었다. 이도 박사(크리스토프 왈츠)는 공중도시에서 버려지는 고철들 중에서 쓸만한 것들을 수거해 부품을 만들어 몸이 망가지거나 고장난 부위를 고쳐주는 일을 해 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도 박사는 고철들 틈에 있던 머리와 몸통만 남은 알리타를 발견한다. 아직 뇌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이도 박사는 집으로 들고 와 오래전 죽은 자신의 딸을 위해 만들어 두었던 기계 다리를 부착해주고 회생시켜 준다. 알리타는 눈을 뜨지만 이전의 기억은 모두 잃어 버린 상태. 알리타는 도시를 돌아다니다 휴고(키안 존슨)를 만나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트 ‘모터볼’이라는 게임을 배우게 된다. 어느날밤 이도 박사가 밤늦게 피가 묻은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는 모습을 본 알리타는 이도 박사를 의심해 미행하는데, 이도 박사는 헌터워리어로 현상금 수배자들을 처단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도 박사를 노리던 그레위시카(재키 얼 헤일리)와 부하들을 쓰러뜨린 알리타는 자신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는데, 어떤 전쟁에서 전사로 싸우던 기억과 누군가 자신을 ‘99’로 불렀던 일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도시의 권력자로 군림하는 벡터 (마허샬라 알리)도 사실은 노바(에드워드 노튼)의 하수인일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중략, 영화 상영중이기에 이 정도로 줄입니다. 영화로 확인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최근 일본 원작으로한 영화들 대부분 폭망했다. 특히 공각기동대, 인랑 실사화는 엄청난 혹평에 시달렸기에 알리타의 실사화에 대한 우려는 당연했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기대를 더 크게 가졌고, 오늘 영화를 직접 보고 나니 아쉬움이 조금 더 컸다. 원작과 비교는 생략하고 영화 알리타만 놓고 봤을 때 가장 안타까운 점은 캐릭터들의 매력이 없다는 점일 것이다. 알리타의 마음을 빼앗고 배신도 했지만 선한 마음도 가진 휴고라는 캐릭터가 가장 아쉬웠는데, 이는 연기력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이 캐릭터를 보여주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몰랐던 것 같다. 비장한 최후는 너무 뻔했고, 더구나 강력한 기계 팔이 달려있는데 그렇게 끊어지면서 떨어지다니 허무한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마무리였다. 좀 더 강렬한 최후를 그리거나 관객들의 예측을 못할 어떤 반전을 더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이 장면에 눈물 대신 헛웃음을 내는 관객도 있었다.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한 죽음이었다. 

그리고 전제적인 흐름도 좋은 편은 아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알리타 만큼은 잘 못 썼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나마 볼거리는 확실하다는게 위안거리다. 모터볼 경기 장면은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속도감과 역동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그리고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라는 미래사회의 어두운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도 조금은 전달된 편이다. 

알리타라는 캐릭터가 기대 이상으로 잘 표현되었다는 점은 좋았다. 눈이 너무 크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알리타는 사람이 아니다. 사이보그이며 3D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다. 가상이면서도 실제같은 표정연기와 움직임은 ‘진짜 같은 가짜’라는 말이 떠 오를 정도로 섬세한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들었다. 줄거리만 좋았다면, 여기에 조금 더 신선했다면 SF영화의 걸작까지도 갈 수 있었을 텐데, 평작으로 남아 아쉽다는 생각을 해 본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6점(★★★☆☆)을 주겠다. 작품성은 기대 이하 볼거리로 부족함을 조금 메꾸어 주었고 알리타의 매력까지 더해 이 정도 점수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참고:영화 주제가 Dua Lipa - Swan Song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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