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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어맨3 (Iron Man 3, 201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예고편 동영상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 7번째 작품이며 Phase Two 첫번째 작품이며 아이언맨 시리즈 세번째인 아이언맨3편에 대해 정리해 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7번째 영화 아이어맨3 (Iron Man 3, 2013)

1.요약
원작 스탠리, 래리 리버, 돈 헥, 잭 커비의 마블 만화 아이언맨/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배급사 월트 디즈니/ 감독 셰인 블랙/제작 케빈 파이기/ 각본 셰인 블랙, 드루 피어스/촬영 존 톨/ 편집 제프리 포드, 피터 S. 엘리엇/ 음악 브라이언 타일러/제작비 2억달러/ 박스오피스 12억1천만 달러 이상/ 개봉 한국 2013.4.25 미국 2013.5.3
출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기네스 팰트로 - 페퍼 포츠, 돈 치들 - 제임스 로드 / 아이언 패트리어트, 가이 피어스 - 알드리치 킬리언, 벤 킹슬리 - 만다린 / 트레보 슬래터리, 리베카 홀 - 마야 한센, 스테퍼니 쇼스택 - 엘렌 브란트, 제임스 배지 데일 - 에릭 샤빈, 존 패브로 - 해피 호건, 타이 심프킨스 - 할리 키너, 왕쉐치 - 우 박사, 판빙빙 - 우 박사의 조수, 폴 베타니 - 자비스 (목소리), 애슐리 해밀턴 - 잭 타거트, 윌리엄 새들러 - 매슈 엘리스 미국 대통령, 미겔 페러 - 로드리게스 미국 부통령, 숀 토브 - 호 잉센, 데일 디키 - 데이비스 부인, 애덤 팰리 - 개리, 마크 러펄로 - 브루스 배너, 스탠 리 - 미인 대회 심사위원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줄거리 요약
밀레니엄 시대를 앞둔 1999년 12월31일 새해 전야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위스 과학 포럼에 참석중이었다. 마야 한센(리베카 홀)과 데이트를 하려 나가던 중 절름발이에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과학자 알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와 마주치는데 킬리언이 명함을 주면서 자신이 속한 A.I.M.(Advanced Idea Mechanics)에 와 줄 것을 요청하고 토니는 킬리언에게 옥상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킬리언은 그 말을 믿고 옥상에서 올라가 기다리지만 토니는 오지 않았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시간은 흘러 어벤저스1편이 끝난 직후 토니는 일명 뉴욕사태로 인해 불명증에 시달리고 새로운 슈트를 만드는 일에 몰입한다. 이 시기 만다린(벤 킹슬리)이 이끄는 ‘텐 링즈’라는 단체가 미국에 테러를 벌이고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는 토니 대신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킬리언이 세련된 모습으로 찾아 온다. 킬리언은 자신의 기술에 대해 스타트 인더스트리의 지원을 요청하지만 페퍼 포츠는 무기로 쓰여질 것이라며 거절한다. 호건(존 패브로)은 킬리언을 수상하게 여기고 그의 경호원을 미행하다 만다린의 테러에 당하고 심한 부상을 입는다. 토니는 분노하고 TV에 출연에 이를 비판하다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고 마는데, 만다린이 보낸 헬기로 집은 파괴되고 토니는 살아남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사람들은 토니가 죽은 것으로 알게 된다. 슈트 Mk.42를 입고 자동 비행 중 잠시 정신을 잃은 토니는 테네시 주의 한 시골에 불시착하고 슈트는 부서진다. 토니는 페퍼에게 살아있다는 사실과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할리라는 어린아이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토니는 킬리언과 익스트리미스가 사건의 배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페퍼는 곧 납치된다. 토니는 만다린의 은신처를 찾아내 찾아가지만 만다린은 위장용이고 실체는 마약중독자 트래버 슬래이터라는 무명배우였던 것. 이때 뒤에서 공격을 받고 정신을 차린 토니 앞에 모습을 보인 킬리언. 킬리언은 페퍼에게 익스트리미스를 주입했다며 협박한다. 킬리언의 수하 샤빈(제임스 배지 데일)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로드(돈 치들)로 위장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감금되었던 토니는 원격조정으로 슈트를 불러내 킬리언의 부하들을 제거한 후 탈출한다. 샤비에 납치되었던 대통령을 구해내고 페퍼를 구하기 위해 나서지만 페퍼는 불 구덩이 속으로 빠져들고 절망과 분노에 찬 토니는 킬리언과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중략)

3.리뷰 및 작품설명
아이언맨1편은 찬사 2편은 혹평이었다면 3편은 긍정과 부정이 팽팽한 편이다. 하지만 아이언맨 시리즈를 잘 마무리했다는 점은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편이다. 감독을 맡은 셰인 블랙은 최근 개봉한 더 프레데터로 욕을 많이 먹었지만 아이언맨3편의 연출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데 분위기를 너무 어둡게 했다는 점은 마이너스였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토니 스타크의 성장드라마로 토니와 아이언맨 사이의 불분명했던 정체성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액션에 치중했던 2편의 감정적인 부족함을 채워주었다. 2편의 주인공이 아이언맨이었다면 3편의 주인공은 토니 스타크였던 것이며 이는 아주 적절할 선택으로 아이언맨 슈트는 입었지만 슈트를 조종하는 것은 토니 스타크이니 진짜 주인공은 토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출이 아주 좋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영화의 진행 방향은 잘 잡았지만 똑바로 가지 못하고 허술한 설정들의 곳곳에 있으면서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이유가 되었는데 전편에서 막강했던 슈트가 차에 치여 부서지는 아주 약한 면을 보이는가 하면 어벤져스에서 비뚤어진 면과 거만한 듯 하면서도 강한 책임감이 있었던 토니의 매력을 반감시켰고 무엇보다 만화에서는 막강한 악역이었던 만다린이 그냥 속임수 정도의 캐릭터로 만든 점은 큰 실책이었다. 그럴거면 차라리 다른 이름을 쓰는게 더 나을뻔했다. 만다린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큰 비난거리였다. 이런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고, 이후 작품에서 토니 스타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분명하다. 

2013년 4월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두는데 박스오피스 12억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영화로는 역대 16번째, 마블 영화로는 어벤져스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달라를 돌파한 것이며 당시 역대 5위 흥행기록이었다.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는데 9백만명이 관람했다. 영화의 성공으로 메인타이틀 "Can You Dig It"도 꽤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평점을 주자면 7점(★★★☆☆)을 주겠다. 상업성만으로도 이 정도면 꽤 높은 점수다. 설마 안본 이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안봤다면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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