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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예고편 동영상

“두 개의 세계, 한 명의 영웅 모두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격돌이 시작된다“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4번째 작품이며 Phase One 4번째 작품이기도 한 토르에 대해 정리해 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4번째 영화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1.요약
원작 스탠 리, 래리 리버, 잭 커비의 마블만화 토르/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감독 케네스 브레너/제작 케빈 파이기/각본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 잭 스텐츠, 돈 페인/촬영 해리스 잠발루코스/ 편집 폴 루벨/음악 패트릭 도일/개봉일 호주 2011.4.21, 한국 2011.4.28, 미국 2011.5.6/제작비 1억5천만달러/ 박스 오피스 약 4억5천만 달러
출연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역), 나탈리 포트만 (제인 포스터 역), 톰 히들스턴 (로키 역), 앤서니 홉킨스 (오딘 역), 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 (에릭 셀비그 역), 캣 데닝스 (달시 루이스 역) 외

2.줄거리 요약
서기 965년 파괴를 일삼는 ‘요툰하임’을 제압한 왕 ‘오딘’의 통치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후계자로 강력한 파워를 지닌 천둥의 신 ‘토르’. 평소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오딘의 아들 ‘토르’는 왕위 계승식이 있던 날 요툰하임의 지배자 ‘라우페이’가 신들간의 평화 협정을 위반하고 아스가르드를 침입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왕위에 오르지 못한 토르는 분노와 모욕감에 복수를 계획하고 요툰하임을 공격한다. 하지만 막강한 요툰하임의 군대에 포위된 토르는 위기에 몰리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오딘은 토르의 오만하고 경솔한 행동에 분노해 그의 신으로서의 능력과 해머 ‘묠니르’를 박탈한 채 인간 세계 ‘미스가르드’로 추방한다. 힘의 원천인 해머 ‘묠니르’도 잃어버린 채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 토르. 한편, 천체의 이상현상을 연구하던 과학자 ‘제인’ 일행은 거대한 섬광의 흔적을 쫓던 중 그 현장 한가운데서 지구에 떨어진 토르와 맞닥뜨린다. 토르는 지구에서 처음 만난 제인 일행과 함께하며 점차 인간 세계에 적응해 간다. 한편 토르가 없는 사이 아스가르드 왕국은 동생 로키의 야욕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형 토르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 강력한 파괴력의 ‘디스트로이어’를 지구로 보내 공격을 명하는 로키. 묠니르 없이는 신의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자신의 존재 때문에 지구에 위험이 닥치고 있음을 알게 된 토르. 그리고 그의 앞에 보다 강력한 파괴력의 상대가 등장하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토르를 영화로 만들려는 계획은 여러번 있었는데 1991년 샘 라이미 감독이 처음 영화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스탠 리를 만나기도 했지만 포기한다. 시간이 흘러 영화 엑스-맨이 성공을 거두자 다시 영화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만 당시 마블은 지금같은 위상이 아니었기에 난관을 겪는다. 이후 판권을 소니에서 사고 파라마운트로 제작을 넘기면서 2008년 본격적으로 영화작업이 시작되지만 감독 선정에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매튜 본(Matthew Vaughn)을 섭외했다 잭커비 만화의 팬이라는 길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에게 감독을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호빗 연출을 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섭외를 하고 결국 연출을 맡은 감독이 케네스 브레너였다. 그리고 토르 역은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제안했지만 007시리즈와의 계약 때문에 거절하고 당시 25살의 젊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역을 맡게되면서 영화는 촬영이 시작되고 2011년 호주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개봉하게 된다. 

영화 토르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데, 여기에는 연출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극적으로 바뀌는 점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은 것은 불량스러운 성격의 토르가 갑자기 고귀한 영웅으로 바뀌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물의 심리묘사를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나 할까. 이런 토르의 변화에 공감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많았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또 토르를 너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주변 인물의 활약을 최소화한 점도 거부감을 느끼게 만들었는데 유명 일본 배우를 캐스팅하고 그냥 소모시킨 것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광고용이었다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너무 뻔한 헐리우드 영화식 결말은 영화 토르를 평작수준으로 만들었다. 

그나마 좋았던 것은 영화 초반의 전투장면 등은 볼만했고 오락적인면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고 영화 토르에서 대다수가 인정을 하는 것은 캐스팅이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드는 딱 봐도 북유럽 백인처럼 보였고 덩치도 큰데다가 수염이 잘 어울렸다. 목소리도 힘이있어 정말 토르 같다는 평가가 대다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역시 호평을 받았다. 로키 역을 멋지게 소화해 냈고 역대 최고의 악역, 사랑받는 악역으로 영화사에 이름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참고로 톰 히들스턴이 원래 토르 역을 탐냈다고 한다. 케네스 브레너 감독도 처음에는 톰 히들스턴을 토르로 하려다 오디션을 본 후 토르 대신 로키 역을 제안해 수락하게 되었는데 이후 톰은 토르 역이 누구에게 갔는지 궁금해 촬영장을 찾아 갔는데 ‘왜 북유럽 신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고 훗날 밝힌다. 토르는 크리스 햄스워드였던 것. 영화 토르는 이어 개봉하는 어벤저스의 예고편이고 토르에 대한 소개였다는 정도로 만족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했었다는 말로 정리한다. 

영화 토르 1편에 대한 내 평점은 6점(★★★☆☆)을 주겠다. 오락성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다. 마블 영화 중 아쉬움이 조금 남는 작품이었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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