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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극한직업 (Extreme Job, 2019)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예고편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2019년 새해, 출동!

아무생각없이 웃기는 한국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Extreme Job, 2019) 보자마자 리뷰

1.요약
제작사 어바웃필름, CJ 엔터테인먼트, 영화사 해그림/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감독 이병헌/ 각본 문충일/촬영 노승보/개봉일 한국 2019.1.23
출연배우: 류승룡(고반장 역), 이하늬(장형사 역), 진선규(마형사 역), 이동휘 (영호 역), 공명 (재훈 역), 신하균(이무배), 오정세 (테드창), 서장(김의성)외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줄거리 요약
언제나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지만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만년반장 고반장(류승룡), 매운 손맛과 독한 말맛으로 무장한 무에타이 선수 출신 장형사(이하늬), 잠복근무 중 우연히 절대미각을 발견하게 된 유도선수 출신 형사 마동필(진선규), 유일하게 정신줄을 잡고 있는 특전사 출신 형사 영호(이동휘), 의욕만 넘치는 팀의 야구선수 출신 막내 재훈(공명) 등 5명은 마포서 마약반 형사들이다. 마약범죄 두목 이무배(신하균)의 은신처를 알게된 이들은 건너편 통닭집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하는데 마침 이 집이 가게를 내놓고 고반장은 퇴직금을 미리 받고 그 돈으로 가게를 인수해 버린다. 이무배를 체포할때까지 잠시 운영만 하려던 이들의 계획에 갑자기 차질이 생기는데, 마형사가 만든 통닭이 너무 맛있다고 입수문이 나면서 전국적인 맛집이 되어 버린 것. 본업인 형사일 보다 통닭 만드는 일에 더 바빠진 그들. 그런데 통닭을 만들다 보니 이무배가 사라져버린 것도 모르고 있었다. 서장은 위에 지시로 마약반을 해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때 한 사업가가 나타나 거액으로 이들의 통닭집과 프랜차이저 사업을 제안하고 승낙해 버린다. 하지만 여기에는 음모가 있었으니... 왜 이들은 고반장의 통닭 집과 손을 잡았을까?...(중략 상영중이기에 딱 여기까지만 영화로 확인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최근 나온 한국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바로 이 영화 극한직업의 손을 들어주겠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으면 된다. 영화 도입부부터 중반까지 재미있게 진행이 된다. 중반 이후 결말까지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괜찮을 정도로 코미디 장르에 충실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의 소재가 참신했다는 점일 것이다.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통닭집에서 잠복근무를 한다는 설정부터가 기발했고 이를 악용한 마약거래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5명만이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결말은 너무 뻔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코미디 영화 장르라는 한계에서 이 정도면 넘어갈 정도였다. 재미있던 장면들을 지금 설명하지 않는 것은 알고 보면 재미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독의 연출도 괜찮았고, 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좋았는데 류승룡은 진지한 연기 보다는 코미디가 더 잘 어올린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하늬는 거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여형사 역을 잘 소화해 냈고 특히 마형사 진선규는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었다. 물이 올랐다. 표정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어딘가 허술한 듯 하면서도 꽉찰때는 차게 보일줄 아는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신하균도 사악하면서도 조금은 귀엽기도 한 이무배 역을 능청스럽게 보여준다. 이들 외 오랜만에 보는 신신애의 출연도 반가웠다.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은 이들은 지금 극장을 찾아 꼭 보기를 추천한다. 

평점은 6점 정도(★★★☆☆) 주겠다. 코미디 영화로서 주는 평점으로는 매우 높으니 낮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다 보시라.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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