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추천 영화

영화 애프터 어스 (After Earth, 201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지난 5월에 이 영화가 개봉이 되었을 때 비평일색이라 보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휴일이라 호기심에 한 번 봤다.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돈이 아까웠을 작품이었다.  영화 애프터 어스는 윌스미스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기대 못지 않게 우려또한 많았다. 결과적으로 우려스러운 영화가 되어 버렸다.
아들만 사랑하고 관객에게 미움 받은 윌 스미스 영화 애프터 어스 (After Earth, 2013)

[공개된 줄거리] 3072년, 낯선 행성에 불시착했다! 이곳은... 지구다!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이곳이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려진 지구를 정복한 생명체들은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진화해 그들을 공격하고, 우주선에서 탈출한 외계 생명체 역시 무차별적인 전쟁을 시작하는데...

SF영화이기에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다지 볼만한 것도 없었다. 괴물과의 사투도 그다지 별로였다. 줄거리는 성장 드라마라는 성격을 담으려했지만 이 또한 미흡했다. 이 영화는 어느 것 하나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한 실패작이 되어 버렸는데, 가장 큰 이유로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에게 주연을 맡겼기 때문으로 본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윌스미스가 주인공으로 알고 있었지만 주인공은 제이든이었고, 윌 스미스는 조연정도였다. 그리고 영화 전체를 제이든 스미스 혼자서 이끌어 나갔는데, 그럴만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등이 없었다. 만약 윌 스미스가 주인공이고 제이든이 조연급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으면 좀 더 나은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스릴러의 전설이 된 영화 식스센스의 바로 그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이다. 최근 그의 작품들은 미스터리 SF가 몇편 만들어졌는데, 거의 모두 실패했다. M. 나이트 샤말란은 스릴러에는 강점이 있지만 아직 SF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

평점을 주자면 작품성 2점, 오락성 2점 총 4점(10점 만점에)을 주겠다.
보통도 안되는 영화다. 굳이 볼 필요가 없다.

라이브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