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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차세계대전 종전 70주년 기념 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 첫 번째 쉰들러 리스트, 두번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세 번째 도라 도라 도라, 네번째 지상최대의 작전. 그리고 다섯번째 영화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테렌스 말릭 감독의 씬 레드라인이다.
2차세계대전 추천 영화 다섯 번째: 과달카날 섬의 전투,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영화 씬 레드 라인 (The Thin Red Line, 1998)
1.영화 정보 요약
(1)개봉: 미국 1998.12.25. * 런닝타임 171분
(2)감독: 테렌스 맬릭 (Terrence Malick)
(3)제작: Robert Michael Geisler, John Roberdeau, Grant Hill
(4)원작: 제임스 존스(James Jones) 1962년 작 씬 레드 라인 (The Thin Red Line)
(5)각본: 테렌스 맬릭 (Terrence Malick)
(6)출연: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찰스 보쉬 역), 존 쿠색 (John Cusack, 존 개프 역), 숀 펜 (Sean Penn, 에드워드 웰쉬 역) 외 많은 스타급 배우
(7) 음악: 한스 짐머 (Hans Zimmer)
(8)수상: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대상) 수상.
(9)흥행: 제작비 5천 2백만 달라, 수익 9천8백만 달라.
2. 줄거리 요약
2차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중이던 1942년 과달카날 섬에 일본군은 호주를 점령하기 위해 비행장을 건설하고 남태평양 공격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은 해병대를 보내 과달카날 탈환 작전에 나선다. 하지만 일본군의 총력전으로 해병대는 전멸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미국은 사기가 떨어진 해병대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제27보병대 1대대 찰리 중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한다.
찰리 중대는 예상외로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고 과달카날 섬에 상륙한다. 그리고,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는 고지 탈환 작전을 지휘하는 고든 대령은 중대별로 정면 돌파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미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지만, 고든 대령은 계속해서 무리한 공격을 강요하고... (이상은 영화로 확인해 보세요)
3. 영화 뒷이야기
제임스 존스(James Jones)의 1962년 동명의 소설 씬 레드 라인 (The Thin Red Line)이 원작이다. 작가 제임스 존스는 실제 과달카날 전투 참전자로 존스는 태평양 전쟁 3부작을 만든 세계적인 작가이다. 영화로 잘알려진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 씬 레드 라인, 휘파람 등이다.
씬 레드 라인은 1942년부터 1943년까지 과달카날 전투 당시 해병대를 대신해 상륙한 미국 제25 보병사단 병사들을 다룬 실재 이야기로 일본군의 거점으로 210이라 알려진 언덕을 탈환하기 위해 찰리 중대원들은 수개월간 정글에서 전투를 벌이고 결국에는 일부만이 살아남아 섬을 빠져나간다.
제목의 의미는 적의 포화에 맞서 위치를 사수하는 앏은 방어선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내러티브의 바탕이 되는 과달카날에 있었던 실제 작전명이기도 하다. 다른 의미로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The border between the sane and the mad)라는 미국 중서부의 속담이고, 가느다란 붉은 선은 이성과 광기의 경계선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쟁이란 비이성적이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씬 레드 라인’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대부분 조연이나 카메오 수준임에도 기꺼이 출연을 했다. 이유는 맬릭 감독이 1978년 연출한 천국의 나날들. 이후 20년만의 연출작이고, 명장이 만드는 역사에 남을 영화라는 점이 이들 배우들이 줄지어 출연을 하게 만들었다. 숀 펜, 짐 커비즐, 에이드리언 브로디, 존 큐잭, 우디 해럴슨, 닉 놀네, 조지 클루니와 존 트라볼타 외에도 게리 올드먼, 마틴 신, 비고 모텐슨, 미키 루크 등 몇몇 배우들은 출연한 분량이 전부 편집되어 확인조차 못한 배우들이 많았다. 캐스팅만 놓고 봐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영화인들에게 더 많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씬레드라인의 가장 큰 매력은 음악이었는데, 거장 한스 치머가 맡았다. 멜라네시아 합창단의 성가, 찬송가들이 영화와 잘 어울리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전투씬은 매우 사실적이다. 그 전개가 오락적이지 않기 때문에 라이언일병구하기처럼 재미는 없을지 몰라도 리얼리티는 상당한 편이다. 나중에 영화로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4. 영화 리뷰
씬 레드 라인은 같은해 개봉한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때문에 흥행 성적도 좋지 않았고, 영화의 내용도 전혀 다른 주제의식을 갖는다.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감상적이고 애국주의적인 영화라면 맬릭의 ‘씬 레드 라인’은 병사들의 시선과 아름다운 자연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참혹한 전쟁에 대해 담담하게 비판한다. 미군의 적 일본에 대해서 죽일놈으로 묘사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들은 싸웠을 뿐이다. 그리고 라이언일병구하기는 상업영화답게 전개가 다소 빠르고 화면 전환이 많지만, 씬레드라인은 느리고, 진중하다.
특히, 대부분의 전쟁 영화에서 보여지는 영웅과 화려한 액션, 자극적인 감동 등이 빠져있어서 재미는 없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를 제대로 보거나, 2번 보고 나면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며 명상에 잠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5.영화 평점
작품성 4, 오락성 3점에 높은 주제의식 1점을 더해 총 8점 (★★★★☆ 별넷)을 주겠다. 전쟁을 오락적으로 접근한다면, 라이언일병구하기를 추천하고, 전쟁이라는 비이성적인 행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사람은 씬레드라인을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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