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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보타지 (Sabotage, 2017) 빈약한 줄거리 허접한 결말, 아놀드 시대의 종말!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영화를 선택해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영화가 실망스럽다면 그 배우에 대한 사랑도 식어 버린데 이 영화가 딱 그런 영화다. 2014년 개봉해 폭망한 아놀도 형이 출연했던 영화 사보타지에 대해 설명해 본다.

빈약한 줄거리 허접한 결말, 아놀드 시대의 종말을 상징하는 실패작! 영화 사보타지 (Sabotage, 2017) 설명
1.요약
스텝: 감독 David Ayer(데이비드 에이어)/각본 Skip Woods, David Ayer/
배우: Arnold Schwarzenegger(아놀드 슈왈제네거, Breacher역), Sam Worthington(샘 워싱턴, 제임스 역), Olivia Williams (캐롤라인 형사 역), Terrence Howard(테렌스 하워드, 줄리어스 역), Joe Manganiello(조 필립스 역), Harold Perrineau, Martin Donovan, Max Martini(파이로 역), Josh Holloway, Mireille Enos 외

2.공개된 줄거리
마약검거반 특수부대 최정예 팀 브라보가 애틀랜타 거대 마약 조직을 급습하는 위험한 작전 수행 중 거액의 현금이 보관된 금고를 비밀리에 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교전 중 팀원 한 명이 사망하고, 빼돌린 천만 달러까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리더 존 브리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의심을 받게 된다. 몇 달후 다시 팀 브라보가 재결합하고 축하파티가 열린 그날밤 팀원 파이로(맥스 마티니)가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이에 애틀란타 경찰 살인 사건 전담 여형사 캐롤라인 브렌트 우드와 다리우스 잭슨이 사건을 맡고 파이로의 팀원을 심문한다. 이튿날, 또 한 명의 팀원 넥(조쉬 홀로웨이)마저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되는데... (중략)

3.리뷰 및 평점
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보통 이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킬링타임 정도는 될 정도였다. 하지만 결말로 가면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주인공 아놀드 형을 멋있게 보이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 훔친 돈을 다시 훔쳐 그 돈을 전부 경찰에게 뇌물로 주고 아내를 죽인 복수 상대를 찾아낸다? 최고의 마약반 팀장이 이 정도 정보도 사전에 몰랐다? 도대체 이 영화 각본을 쓴 자는 생각이 있나? 감독도 한심하다.
영화 제작비가 3500만 달러지만 박스오피스는 전세계를 다 더해도 1840만 달러라는 창피한 성적을 거둔다. 아놀드 출연 영화 중 최악의 기록이다. 줄거리도 빈약했지만 이제는 한물간 늙은 아놀드에게서 더 이상의 액션 영화는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어느 네티즌의 말처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더 이상 아놀드의 영화를 볼 생각이 싹 가셔버린다. 나처럼 오랫동안 아놀드를 좋아했고 그래서 이 영화를 봤던 이들에게 영화 사보타지는 아놀드 형에 대한 작별인사와 같은 작품이었다. 평점은 5점만점에 1점 여기에 아놀드 형에 대한 추억을 더해 딱 2점 준다. 그리고 이제 정말 아놀드와 작별이다. 아놀드 시대여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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