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샤잠! (Shazam!, 2019) 줄거리 보자마자 후기 리뷰 '지루하고 유치하고 12세 이하를 위한 영화 샤잠'

“모든 히어로의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 주문을 외쳐라, ‘샤잠’“

DC코믹스 샤잠 첫 실사 영화 샤잠! (Shazam!, 2019) 한줄 평 

'지루하고 유치한 12세 이하를 위한 영화였다.' 

1.요약

장르 액션, SF, 코미디/원작 C. C. 벡(CC Beck)과 빌 파커(Bill Parker)의 DC코믹스 샤잠! (Shazam!)/감독 David F. Sandberg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제작 피터 사프란 (Peter Safran)/ 기획 제프리 체르노프 (Jeffrey Chernov), 대니 가르시아 (Dany Garcia), 히람 가르시아 (Hiram Garcia), 드웨인 존슨 (Dwayne Johnson), 제프 존스 (Geoff Johns)/ 각본 헨리 게이든 (Henry Gayden), 대런 렘케 (Darren Lemke)/ 촬영 맥심 알렉산드르 (Maxime Alexandre)/ 편집 마이클 앨러 (Michel Aller/ 음악 벤자민 월피쉬 (Benjamin Wallfisch)/ 미술 제니퍼 스펜스 (Jennifer Spence), 브랜트 고든 (Brandt Gordon), 샤인 비유 (Shane Vieau)/ 의상/분장 레아 버틀러 (Leah Butler)/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 DC 필름스, 더 사프란 컴퍼니, 세븐 벅스 프로덕션스, 매드 고스트 프로덕션스/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개봉일 한국 2019.4.3, 미국 2019.4.5

2. 출연배우

재커리 레비 (Zachary Levi, 샤잠 역), 마크 스트롱 (Mark Strong, 닥터 타데우스 시바나 역), 애셔 앤젤 (Asher Angel, 빌리 뱃슨 역), 잭 딜런 그레이저 (Jack Dylan Grazer, 프레디 프리먼 역),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마법사 샤잠 역), 미쉘 보스 (Michelle Borth, 메리 샤잠 역), 마르타 밀란스 (Marta Milans, 로사 역), 메건 굿 (Meagan Good, 달라 더들리 역), 그레이스 펄튼 (Grace Fulton, 메리 브롬필드 역) 쿠퍼 앤드류(Cooper Andrews, 양아버지 빅터 역), 마르타 미랄스(Marta Milans, 양어머니 로사 역)

3.줄거리 요약

1974년 어린 테드(타데우스)는 아버지와 형과 자동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홀로 영원의 바위라는 곳으로 이동해 마법사 샤잠(디몬 하운수)를 만나게 된다. 마법사는 수세기동안 자신의 뒤를 이을 영혼이 맑은 챔피언(후계자)를 찾고 있었다. 마법사는 테드의 마음이 순수한지 확인해 보지만 테드는 봉인된 7개 죄악의 소리에 이끌리고 악의 구슬을 만지려하자 샤잠은 그를 다시 돌려보낸다. 자동차로 다시 돌아간 테디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형과 티격태격하다 그만 자동차 사고가 나 아버지는 하반신마비가 된다.

시간이 흘러 현재 미국 필레델피아, 어린 소년 빌리 뱃슨(애셔 앤젤)은 어머니와 놀이동산에서 놀다 그만 고아가 되고 만단. 이후 위탁가정을 전전하다 빅터(쿠퍼 앤드류) 부부 집에 위탁된다. 빅터는 위탁아 출신으로 다른 위탁아들을 돌보고 있었는데 프레디(잭 딜런 그레이저)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장애아이로 슈퍼히어로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한편 지난 1974년 마법사를 만났던 타데우스 시바나(마크 스토롱)는 마법사들을 만났던 수 많은 이들의 정보를 취합해 마침내 영원의 바위로 가는 주문을 발견하고 다시 마법사와 재회한다. 그리고 악의 구술을 가로채고 오른쪽 눈에 이식되면서 7개의 죄악이 깨어나 그와 한 몸이 되고 아버지 회사로 가 형과 아버지 그리고 임원들 모두 죽인다. 

빌리 뱃슨은 마법사에 소환되어 시험에 통과해 새로운 샤잠이 된다. 빌리가 샤잠이 된 것을 먼저 알아낸 것은 바로 프레디였다. 프레디는 샤잠의 활약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려한다. 타데우스 시바나는 악마들에 의해 샤잠의 존재를 알고 제거하려한다. 빌리는 친엄마를 마침내 찾아내고 어머니가 사실은 자신을 버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혼모로서 매우 힘들게 살았고, 어린 빌리가 경찰과 있었기에 떠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빌리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만 서운한 듯 그대로 떠나다. 샤잠을 제거하기 위해 닥터 타데우스 시바나는 빌리의 집으로 가 위탁아 형제들을 위협한다. 샤잠은 시바나와 대결하고 형제들을 구해낸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작년말 개봉한 아쿠아맨의 대성공후 DC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높아진 시점인 오늘 샤잠이 개봉했다. 개봉첫날 메가박스에서 첫 상영시간에 관람했다. 기대가 너무 컸던지 영화는 기대이하였다. 영화초반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늘어지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대본과 줄거리를 보면 요즘 청소년들이 유튜브같은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그런 심리를 담아 능력을 자랑하고 싶은 샤잠과 그걸 녹화해 인터넷에 올리는 프레디의 행동은 지금 세대들에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고, 결손가정의 아이들과 장애인 프레디라는 소외된 청소년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점은 괜찮았지만, 이를 이끌어가는 과정과 감동을 주는 방식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연출력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마블영화(특히 데드풀)를 흉내낸 듯한 유머는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인만큼 볼거리만이라도 관객들에게 뭔가 임택트한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별로였다. 샤잠과 시바나 격투신도 긴장감이 없는 편이었다. 악당이 그렇게 강하게 보이지 않았기도 하지만 강렬함과 속도감 그리고 긴박감을 느낄 수 없었다.

또 다른 문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었다는 점일 것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하다. 이 영화는 12세 이하가 보면 재미있고 그 이상의 연령이 보면 짜능날 정도인데, 소년들이 주인공이라서가 아니라 영화 자체가 그 정도수준이라는 것이다. 참고하기를 바라며 개인적인 평점은 4점(★★)이다. 가족영화 라고 하기에는 다소 호러적인 장면도 있으니 너무 어린 아이는 관람을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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