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손승원 1심 징역 1년6개월, 형확정되면 군대 면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해 헤드윅, 그날들 등 뮤지컬배우로 활동했고 청춘시대,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손승원은 작년 12월 강남구에서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손승원이 오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직후 손승원은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석방되었고 이후 수사과정에서 과거 3차례 음주 운전 전력이 드러나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 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었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이후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재판이 진행되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피고인 손승원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상해 정도가 중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나머지 피해자도 보험사를 통해 피해가 회복된 점이 인정되고 뮤지컬 배우 등으로 연예활동을 하다가 군 입대를 앞둔 상황등을 고려했지만 이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 전력이 있고 작년 2018년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을 상황에 처했음에도 다시 만취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했으며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음에도 동승한 후배가 운전했다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그에 해당하는 금고형을 선고 받은 경우에는 현역 입대와 예비군이 면제되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는 법률상 병역이 면제된다. 군대 대신 감옥을 가게 된 손승원의 배우 이력은 사실상 끝나게 되었다.

손가락TV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