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 2019) 보자마자 리뷰 ( 첫 후기)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 21번째 작품이며 Phase Three 9번째이며 마지막 작품 캡틴마블 첫 실사화 영화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 2019)

1.요약

원작 로이 토머스, 진 콜런의 마블만화 캐럴 댄버스/감독 애나 보든, 라이언 플랙/제작 케빈 파이기/ 각본 애나 보든, 라이언 플랙, 제네바 로버트슨-스워렛/ 촬영 벤 데이비스/ 편집 데비 버만, 엘리어트 그레이엄/ 음악 Pinar Toprak/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배급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개봉 한국 2019.3.6

출연배우: 브리 라슨 (캐럴 댄버스, 캡틴 마블 역), 사무엘 L. 잭슨 (닉 퓨리 역), 주드 로 (스타포스 사령관 욘 록 역), 젬마 찬 (민에르바 역), 벤 멘델존 (탈로스 역), 리 페이스 (로난 역), 디몬 하운수(코라스 역), 라샤나 린치(마리아 램보 역), 클락 그레그 (콜슨 역), 맥케나 그레이스(어린 캐럴 댄버스 역), 케네스 미첼(조셉 댄버스 역), 콜린 포드(콜린 포드), 루네 템테 (브론 샤르 역), 매튜 메이허(노렉스 역) 아네트 베닝 외

2.줄거리 요약

지구시간으로 1995년 크리족 전사 캐럴(브리 라슨)은 스크럴 족과 전투를 벌이다 사로잡히고 머릿속 기억을 통해 정보를 캐내려는 스크럴에 의해 잃어버렸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난다. 스크럴에게서 탈출을 한 캐럴은 지구로 불시착하고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을 만나게 된다. 한편 스크럴족은 변신 능력이 있는데, 캐럴을 추적해 온 스크럴 전사들은 지구인으로 변장해 캐럴을 공격지만 캐럴은 이들의 정체를 눈치채고 제압한다. 그리고 캐럴은 6년전의 기억들의 조각을 맞추어가면서 자신이 지구인이었으며 공군 파일럿이었다는 것과 실험비행중 추락사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과거 동료 마리아 램보(라샤나 린치)를 만나게 되고 파괴되었던 줄 알았던 블랙박스를 통해 기억속에 남았던 존슨 박사(아네트 베닝)가 사실은 외계인 이었고 그녀는 광속엔진을 연구했으며 그 목적이 스크럴 족들이 크리족으로부터 벗어나 먼 곳으로 새로운 거주지를 찾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캐롤은 스크럴 족은 단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크리족과 자신이 믿고 따랐던 사령관 욘 록(주드 로)이 실재로는 악의 집단이라는 사실과 실험 비행기에 있던 엄청난 코어 에너지가 사고로 폭발하면서 캐럴의 몸에 모두 흡수되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을 자각한다. 그리고 자신을 추격해 지구로 온 크리족 욘록와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고 물리친다. 캡틴 마블이라는 최강의 전사가 된 캐롤은 정의로운 싸움을 위해 우주로 떠난다. (현재 상영중이기에 간략히 요약, 영화로 확인)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 첫 리뷰

먼저 봐야겠다는 의무감으로 오늘 3.6 아침 8시 첫 상영으로 캡틴마블을 봤다. 첫날부터 좋지 않은 평을 남기기에는 그렇지만 기대에 조금 못 미친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우선 시대 배경이 1995년인만큼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조금 더 젊어 보이고 활동적이어야 하겠지만 분장만으로는 도저히 감출수 없는게 그의 나이였다. 1948년 12월 21일생 어느덧 71세가 된 사무엘 잭슨은 확실히 액션씬에서 둔했다. 카메라 트릭으로 어떻게든 해 보려했지만 느렸다. 차라리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격투씬은 넣지 않는게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또 그의 거침없는 수다도 힘이 부족해 보였다. 조금 더 젊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주인공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그다지 강력해 보이지 않았는데 히어로다운 강한 매력이 떨어져 보였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대단해 보였지만 존재감이 미흡했다. 특수효과로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지만 인물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뭔가가 부족했다. 시고니 위버나 밀라 요요비치 같은 여전사의 느낌도 떨어지고, 액션씬에서도 박진감이 부족했다. 

게다가 악당들은 왜 이렇게 매력도 없고 나약한가. 마블 특유의 빌런스런 맛이 전혀 없었고 무엇보다 캡틴마블에게 힘으로 도저히 맞설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승부는 너무 뻔하게 예측이 되면서 흥미는 완전히 반감해 버렸다. 강해 보이지 않았던 여전사보다 더 약한 존재라니. 이게 캡틴마블이 재미가 없는 가장 이유였다.

여기에 이런 부족함을 만회할 정도의 볼거리 또한 부족했다. 이전 마블영화 중에서 독창성과 화려함을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과연 이 영화를 어벤저스 엔드게임 개봉전에 꼭 볼 필요가 있을까하는 정도로 줄거리는 새롭지가 않았다. 캡틴 마블의 탄생과정 단 한가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과 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이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정도를 알게 해주었는데, 이 정도는 굳이 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개가 되었던 내용들이기에 새롭게 와 닿지 않았다. 영화 캡틴마블은 엔드게임 때문에라도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는 꼭 보지 않아도 되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4.5점 평점(★★☆)이다. 엔드게임전 굳이 볼 필요를 못 느끼고 한 영화만 놓고 봐도 보통정도 수준이었다. 내가 본 마블 영화중에서 아쉬움이 가장 큰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극장에서 간판이 내려가면 한 번 더 보고 조금 더 상세한 리뷰를 쓸 예정이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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