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어벤져스는 끝났다! 희망은 없다! 어벤져스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울트론’의 등장 평화로 가는 길은 단 하나, 인류의 멸종이라고 믿는 ‘울트론’과 사상 최대의 전쟁이 시작된다!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 11번째 작품이며 Phase Two 5번째 작품, 어벤져스 2편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1.요약

원작 스탠리, 잭커비의 마블만화 어벤져스/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감독 조스 위던/ 제작 케빈 파이기 /각본 조스 위던/촬영 벤 데이비스/편집 제프리 포드, 리사 래식/음악 브라이언 타일러, 대니 엘프먼/개봉일 한국 2015.4.23, 미국 2015.5.1/ 제작비 2억5천만달러

출연배우 및 캐릭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 마크 러펄로 (브루스 배너, 헐크), 루 퍼리그노 (헐크 목소리),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스칼렛 요한슨 (나타샤 로마노프, 블랙 위도우), 제레미 레너 (클린트 바턴, 호크아이), 엘리자베스 올슨 (완다 막시모프, 스칼릿 위치), 에런 존슨 (피에트로 막시모프, 퀵실버), 제임스 스페이더 (울트론), 폴 베타니 (비전, 자비스 (목소리)), 새뮤얼 L. 잭슨 (닉 퓨리), 코비 스멀더스 (마리아 힐), 돈 치들 (제임스 로즈, 워 머신), 앤서니 매키 (샘 윌슨, 팰컨), 토마스 크레치만 (볼프강 폰 스트러커), 수현 (헬렌 조), 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 (에릭 셀빅), 헤일리 앳웰 (페기 카터), 이드리스 엘바 (헤임달), 앤디 서키스 (율리시스 클로), 린다 카델리니 (로라 바턴), 헨리 굿맨 (리스트), 조시 브롤린 (타노스), 스탠 리 외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줄거리 요약

소키비아에서 어벤져스는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를 회수하기 위해 하이드라 일당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스트로커(토마스 크레치만)는 하이드라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 연설하지만 뒤에서는 항복이나 탈출을 위해 준비를 하는데 컴퓨터 안의 중요한 데이터들은 모두 다 삭제하려한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공격으로 하이드라 기지의 방어막이 사라지자 기지에 숨겨져있던 쌍둥이 초능력자 막시모프 남매가 탈출한다. 이 와중에 피에트로 막시모프(에런 존슨)에 의해 호크아이가 부상당하고 토니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에 의해 최면에 걸리기도 한다. 

하이드라 기지는 결국 어벤저스에 의해 점령되고 어벤저스는 미국 뉴욕으로 돌아가는데, 과거 스타크 타워였던 어벤져스타워에 모인다. 헬렌 조(수현) 박사가 마침 어벤져스 타워에 있었고 토니는 조박사에게 호크아이 치료준비를 부탁한다. 조 박사는 실재 피부와 거의 같은 인공세포재생기술을 이용해 호크아이를 치료해 준다. 토니의 인공지능시스템 자비스(목소리 폴 베타니)는 치타우리 셉터의 달린 보석(스톤)에 프로그램 코드가 존재하는 컴퓨터 같은 기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아직 활성화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토니에게 알려준다. 토니는 배너 박사(헐크, 마크 러펄로 분)에게 자바스의 홀로그램과 이 인공지능의 홀로그램을 보여주며 울트론 프로그램(Ultron program)을 같이 하자 설득하고 배너는 동의한다. 

하지만 토니와 배너의 계속되는 시도에도 인공지능의 활성화는 이뤄지지 않고, 송별회 당일 토니와 배너가 파티 장소로 떠나자 갑자기 인공지능이 활성화 되면서 울트론이 작동한다. 울트론은 어벤저스와 쉴드요원들의 정보는 물론 지구상의 온갖 정보파일들을 열고 분석해내는데 이 과정에 인간에 대해 혐오를 갖게 되고 자비스는 이를 눈치채고 울트론을 막으려 하지만 울트론에 의해 자비스 코드가 파괴된다. 울트론은 아이언 리전 로봇에 들어가고 송별파티 중이던 어벤저스를 공격한다. 어벤저스에 의해 울트론의 아이언 리전 로봇들이 모두 제거되지만 울트론은 인터넷망을 통해 빠져나간다. 

울트론은 막시모프 남매가 소코비아 내전당시 스타크 회사의 무기 때문에 부모를 잃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끌어들인다. 울트론은 강력한 신체를 얻기 위해 비브라늄을 노리고 어벤저스는 이 정보를 알고 남아프리카로 울트론을 막지만 울트론은 비브라늄 일부를 갖고 도주한다. 이때 완다에 의해 블랙 위도우, 토르, 캡틴, 호크아이와 배너 박사도 세뇌를 당하는데, 배너는 환영에 헐크로 변하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토니가 다행히 헐크를 제압하기는 하지만 이 과정에 많은 피해를 초래해 어벤저스 팀에 대한 여론이 나빠진다. 잠시 피신할 겸 어벤저스는 안전가옥이라는 호크아이의 집으로 잠시 도피하고 거기서 닉 퓨리를 만나 함께 울트론과 싸우기로 결정한다. 

한편 조 박사는 울트론에 의해 최면을 당해 정신이 조정당하고 있다. 조 박사는 울트론의 지시로 생체 세포와 비브라늄을 이용한 강력한 육체 ‘비전‘를 만드는 연구를 하게 된다. 완다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비전에게서 지구를 멸망시키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에 막시모프 남매는 울트론을 배신한다. 완다는 최면에 걸린 조박사의 의식을 깨어나게 하고 조박사는 울트론의 의식(프로그램)이 인공생명체 비전에게 업로도되는 것을 중단한다. 울트론은 분노하고 막시노프 남매는 도망치고 울트론은 인공 생명체들고 도주하지만 어벤저스에 의해 인공생명체는 회수되고 토니 스타크는 자비스를 인공생명체 의식에 주입시켜 원래 원했던 완벽한 울트론(비전)을 완성 시키려 한다. 캡틴의 반대로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토르의 번개로 비전의 머리에 박혀있던 마인드스톤이 작동하고 비전이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한다. 비전과 어벤저스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울트론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마침내 울트론을 파괴한다. 이 와중에 피에트로 막시모프는 희생되고 누이 완다와 비전은 새롭게 어벤저스에 합류한다.

3.리뷰 및 작품설명

어벤저스 1편은 외계와의 전쟁이었고 2편은 프로그램 울트론과의 전쟁이었다. 인간이 만든 울트론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인간이 파멸될 수 있다는 이런 메시지는 영화 매트릭스를 비롯해 여러차례 등장한 주제여서인지 여기에 심오함을 느낀 이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단지, 거대한 스케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마블의 영웅들이 총 출연하는 이벤트를 보고싶다는 그런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점이 영화의 주요 흥행요인이었다. 반면 많은 인물 많은 시퀀스가 오히려 관객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했는데, 그 중 팬들 사이에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호크아이가 유부남이었다는 점과 헐크와 블랙위도우의 러브라인이었다. 왜냐하면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가 썸을 탈 것으로 봤었고 헐크는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베티로스라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호크아이는 유부남이고 헐크는 베티를 잊었다는 말인가? 참 뜬금 없고 사랑 우습게 본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전체적인 줄거리는 산만했고 무엇보다 이전 작품을 보지 않고 보면 영화를 이해할 수 없는 장편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성공을 거둔 것은 그만큼 마블의 팬층이 아주 두텁다고 생각해 본다. 어쨌든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고 한국에서만 마블영화 최초로 천만관객을 돌파했고 전세계적으로 14억 달라 흥행수익을 거둔다. 어벤저스1편 15억달러 보다는 보다는 조금 부족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2편에 대해 팬들이 아쉬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내 개인적인 평점은 6.5점(★★★)이다. 볼거리 많고 재미있다. 그리고 약간의 철학도 있다. 작품성 부족해도 오락영화로서는 최고수준이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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