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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화성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

화성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한 영화 . 1986년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두 형사. 2003년 최고의 흥행작 살인의 추억에 대해 정리해 본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형사들의 이야기. 한국형 스릴러, 화성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

1.개요
개봉 2003.4.25./원작 김광림/ 감독 봉준호/ 제작 차승재 외/ 각본 봉준호, 심성보 외
출연: 송강호 박두만 역, 김상경 서태윤 역, 김뢰하 조용구 역, 송재호 신동철 반장 역, 변희봉 구희봉 반장 역, 고서희 권귀옥 역, 류태호 조병순 역, 박노식 백광호 역, 박해일 박현규 역, 전미선 곽설영 역, 최종률 광호 아빠 역 외

2.요약 줄거리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 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 (변희봉)과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 (송강호)과 조용구 (김뢰하),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 (김상경)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수사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과학수사를 하는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치밀한 범인은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 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 (송재호 역)이 부임하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비 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수사를 벌이지만 다음날 아침 또 다른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3. 작품해설
영화는 화성 연쇄살인을 다룬 김광림의 희곡의 연극 ‘날보러 와요’가 원작이다. 영화를 처음 개봉했을때는 스릴러 영화 정도로 여겨 덜 관심이 갔다가 개봉후 순식간에 입소문이 돌아 대박을 터뜨렸다. 연쇄살인이라는 무서운 주제를 가지면서도 한국적인 유머와 당시 시대상과 무능한 공권력에 대한 은근한 비판에 잘자여진 대본과 배우들의 흡인력있는 연기 등 모든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잡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는 그런 아쉬움과 긴박감을 느끼게 만든 봉준호 감독의 연출이 뛰어났다고 평가를 해본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는 “향숙이”였고 다음은 송강호가 한 말 “밥은 먹고 다니냐”였는데, 이 대사는 개그프로는 물론 일상에서도 많은 이들이 흉내를 냈던 당대의 유행어가 되었다.

전국 520만명 이상이 관람해 2003년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상도 많이 받았는데 봉준호는 대종상을 포함해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게 되고,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외 많은 수상을 기록하고 외국에도 수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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