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Attack The Gas Station!, 1999)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한 획을 그었고, 흥행도 좋았지만, 영화의 파급력이 컸던 주유소 습격사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최고의 한국 코미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1.개요

감독 김상진/제작 김미희/기획, 프로듀서 이관수/ 조감독 이원형, 김동욱, 김성욱, 이성준/ /각본 박정우/촬영 최정우(K.S.C)/조명 이석환/음악 손무현/미술 오상만/ 특수효과 정도안 (데몰리션)/ 편집 고임표 외

출연 배우; 이성재, 유오성, 강성진, 유지태, 박영규, 김수로, 이요원, 정준, 이정호, 김학철, 이종혁, 이원종, 유해진 외

2.요약 줄거리

뒷돈만 밝히는 코치가 싫어서 야구를 그만 둔 고아 출신 야구 천재 노마크(이성재 분)와 밥 먹을 때도 음악을 들어야만 되는 어설픈 락커 딴따라(강성진 분), 공부와 취직만 강요하는 엄격한 가문 분위기 때문에 화가로써의 꿈이 꺾인 화가지망생 뻬인트(유지태 분), 험상궂은 얼굴 때문에 여학생의 가방을 들어주고도 괴롭힘으로 오인받는 단순무식형 무대포(유오성 분) 등 4인조가 야심한 시각 편의점에 라면을 먹다 말고 주유소를 습격한다. 이유는 그냥.

처음 습격했을 때는 돈이 있어서 그냥 가져갔지만 똑같은 곳을 다시 그냥 털러온 4명의 패거리들에게 주유소 사장은 아내가 전부 가져갔다는 말로 둘러댄다. 그들은 하릴없이 주유소 사장 및 직원들을 인질로 잡아놓고 기다린다. 그러나 이 4인조가 주유소의 기름 레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3.작품해설

필자는 이 영화를 비디오로 봤다. 당시 극장에서 안 본 것은 평론이 별로 좋지 않았었다. 비디오로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늦게 본게 후회가 되었었다. 당시 쉬리와 서편제에 이어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기록한 영화를 비디오로 봤다니. 주유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토록 재미있는 영화를 만든 김상진 감독의 연출과 편집이 매우 뛰어났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특히 주유소 사장 박영규는 최고의 조연이었다. 유오성의 ‘한놈만 패’와 ‘대가리 박아’가 당시 청소년 사이에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영화 출연당시에 아직 신인이었던 이요원 정준 등과 무명이었던 김수로, 유해진 등이 대중들에게 더 알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