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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하운드 (Greyhound, 2020) 줄거리 결말 리뷰 '2차대전 대서양전투에서 수송선단의 활약을 담은 전쟁영화'

혼블로워 시리즈의 작사 C. S. 포레스터의 1955년 소설 굿 셰퍼드(The Good Shepherd)가 원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대서양 전투 당시 1942년 독일 U보트 울프팩으로부터 수송선을 보호했던 미 해군 호송선단 구축함의 이야기를 담은 전쟁 영화
영화 그레이하운드 (Greyhound, 2020)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전쟁, 액션/ 원작 C.S. 포레스터 (C.S. Forester)의 1955년 소설 The Good Shepherd/ 감독 아론 슈나이더 Aaron Schneider/ 제작 톰 행크스 Tom Hanks, 게리 고츠먼 Gary Goetzman/ 기획 제이슨 클로스 Jason Cloth, 데이빗 코츠워스 David Coatsworth, 앨리슨 코헨 Alison Cohen, 아론 L. 길버트 Aaron L. Gilbert, 한삼평 San-Ping Hon, 마이클 잭맨 Michael Jackman, 안자이 나그팔 Anjay Nagpal, 벤 넌 Ben Nearn, 밀란 포펠카 Milan Popelka, 톰 라이스 Tom Rice, 아론 라이더 Aaron Ryder, 스티브 셰어시안 Steve Shareshian, 알렉스 장 Alex Zhang/ 각본 톰 행크스 Tom Hanks/ 촬영 셸리 존슨 Shelly Johnson/ 음악 블레이크 닐리 Blake Neely/ 편집 마크 치췌브스키 Mark Czyzewski, 시드니 볼린스키 Sidney Wolinsky/제작사 Sony Pictures, Stage 6 Films, Bron Creative, Zhengfu Pictures, Sycamore Pictures, FilmNation Entertainment, Playtone/배급사 Apple TV+/개봉일 미국 2020.7.10/제작비 5천만달러

2. 출연배우
톰 행크스 Tom Hanks 어니스트 크라우스 함장 역, 스티븐 그레햄 Stephen Graham 찰리 콜 부함장 역, 롭 모건 Rob Morgan 흑인 조리장, 엘리자베스 슈 Elisabeth Shue 에불린 역, 토마스 크레취만 Thomas Kretschmann 그레이 울프 함장 목소리 역 외

3.줄거리 요약
2차세계대전 당시 대서양에 37개의 연합군 함대로 구성된 호송대 HX-25가 리버풀 로 향하고 있다. 호송대의 호위는 플래처급 구축함 USS Keeling으로 무선상으로는 ‘그레이하운드’로 부른다. 호송단의 책임자는 함장 어니스트 크라우스(톰 행크스)로 이번이 첫 호송임무다. 출항 전 애불린(엘리자베스 슈)에게 청혼했지만 전쟁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아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절당한 직후 출항한 크라우스는 이게 마음에 걸린다.
호송대는 대서양 중간 틈새인 "블랙 피트"에 들어가고 공군 지원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항공엄호 가능 지역까지는 3일이 남은 상황에서 U- 보트와 첫 대결을 펼치고 격침시킨다. 하지만 얼마 안가 그리스 상선이 격침되고 U-보트 잠수함으로 구성된 ‘늑대떼 전술’로 이들 상선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밤이 되자 U-보트에 의해 5대의 상선이 침몰하고 다음날 U-보트는 호송대를 공격한다. 그리고 늑대팩의 대장격인 그레이 울프 잠수함의 함장(토마스 크레취만)은 무전을 통해 호송대를 조롱하며 모두 침몰시키겠다고 위협한다. 그레이 울프는 수성단을 공격하고 수송함 이글 함이 침몰하고 그레이하운드도 공격을 받아 3명이 전사한다. 위기를 느낀 크라우스 함장은 무선 침묵을 깨뜨리고 해군에 ‘help’라는 단어 하나를 전송한다. 블랙 피트에서의 마지막 날 U- 보트들이 다 함께 공격해 오고 그레이하운드는 U- 보트 한 대를 격침한다. 그리고 영국 항공기의 지원도 더해지면서 격렬한 전투 끝에 U- 보트 3대가 침몰하고 크라우스의 첫 수송단 임무는 성공하게 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영화 그레이하운드는 2020년 6월 12일 개봉예정이었지만 코로나(COVID-19)사태로 극장 개봉이 취소되고 7월10일 Apple TV +에 의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개봉되었다. 감독을 맡은 아론 슈나이더(1965)는 키스 더 걸즈 촬영 감독으로 투 솔져(2003)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았고 겟 로우(2009)를 연출했었고 이 영화가 2번째 장편 영화 연출이다. 나이에 비해 적은 경력을 보이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블록버스터 감독으로서 역량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 대본은 톰 행크스가 직접썼는데 연기도 좋지만 작가로서도 매우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언일병구하기와 밴드오브브라더스 작업으로 얻은 경험때문인지 전쟁 영화에 대해서는 수준높은 지식과 관객들이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잘 아는 것처럼 글을 썼다는게 느껴진다.
영화 그레이하운드의 내용을 살펴보면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고 평하고 싶다. 군더더기가 없다. 영화 시작과 끝 부분에 크라우스와 에불린(엘리자베스 슈)과의 청혼 정도만 아주 짧게 언급될 뿐 주변인물이나 주인공에 대한 사적이야기들은 배재시키고 오로지 전투에 집중을 한 점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전쟁영화치고는 짧은 런닝타임 91분이 짧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효율적이었다고나 할까 시간 관리를 정말 잘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괜찮았고, 전투씬도 꽤 볼만했다. 굳이 옥의 티라면 유보트 함장을 너무 악인으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목소리만 들리지만 유보트 함장들이 이렇게 치졸한 인물들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늑대의 울음소리까지 내는 것은 좀 심했다. 그리고 전문 용어가 너무 많아 어려움이 느껴졌는데 매니아들이 아니면 꽤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위기감과 긴장감 그리고 거친 풍랑에서 벌어지는 함선과 잠수함의 전투는 굉장히 흥미롭다. CG가 티나는 곳이 종종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어색할 정도는 아니다. 영화에 대한 평점을 주자면 7점이다.(★★★☆) 오락영화로 접근한다면 꽤 재미있게 볼 작품이다.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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