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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2019) 줄거리 결말 리뷰 '조폭과 연쇄살인마 누가 더 나쁠까?'

우연히 연쇄살인마 K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강력반 형사가 손을 잡았다. 누가누가 더 나쁜가? 한국 영화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2019)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액션, 범죄/감독 이원태/각본 이원태/ 제작 장원석, 서강호/ 촬영 박세승/ 편집 허선미, 한영규/ 음악 조영욱/ 미술 조화성/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개봉일 한국 2019.5.15

2. 출연배우
마동석 (조폭 보스 장동수 역), 김무열(정태석 형사), 김성규(강경호), 유승목(안호봉 역), 최민철(권오성), 김윤성(배순호), 허동원(최문식), 김승현(하무영), 오희준(김동철), 문동혁(오달호), 민무제(1팀장), 권혁(광수팀장 역), 류성현(조사장), 안성봉(제우스파2 역), 김규리(차서진), 유재명(허상도) 외

3.줄거리 요약
여름밤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뒤를 따르던 의문의 자동차가 들이박는다. 피해차량 운전자가 사고 부위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뒤차 운전자가 칼로 무참히 살해한다. 다음날 경찰에 이 사건이 접수되지만 정의감이 넘치는 강력계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조폭 두목 장동수(마동석)의 불법 도박게임장을 덮치고 장동수에게 돈을 받는 경찰 상관 전화를 받고나서야 살해 현장을 향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사건이 연쇄살인이라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장동수는 라이벌 허상도(유재명)를 만난후 돌아오는 길에 바로 그 연쇄살인범K(김성규)의 자동차가 뒤를 박게 되고 장동수는 그냥 가라고 하지만 K는 칼로 공격한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장동수는 순순히 당하지 않는다. 반격을 가해 K에게도 큰 부상을 입히지만 장동수는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장동수의 부하 권오성(최민철)은 상도의 짓이라 단정하지만 장동수는 감으로 조폭이 아니라 짐작한다. K는 홀로 부상을 치료하고 더 잔인해지고 있었는데, 연이어 무참히 살해를 감행한다. 경찰은 연쇄살인 사건으로 전환하고, 장동수는 상도를 죽이고 연쇄살인범의 짓으로 꾸민다. 그리고 상도의 장례식장에서 K는 ‘누군가 내 칼로 허상도를 죽였다’는 메모를 상도의 부하 최문식(허동원)에게 건네주고 사라진다. 최문식은 장동수의 창고를 습격하지만 오히려 죽임을 당한다. 장동수는 정태석 형사와 연쇄살인범을 같이 잡기로 하고 K가 버린 칼과 음성 그리고 장동수의 기억으로 만든 몽타주로 K의 정체가 강경호라는 것을 알아낸다. 경찰과 장동수 조직원들을 모두 동원해 강경호를 뒤쫓고 결국 노래방에서 동수가 찾아내 끌고 가 죽이려 하지만 정태석은 법대로 해야 된다며 체포해 끌고 가 버린다. 하지만 재판은 난관에 부딪치는데,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태석은 동수를 설득해 증언하게 만들고 법정에 출석한 장동수의 몸에 남은 칼 자국과 몽타주, 그리고 강경호가 쓴 메모 중 ‘누군가’를 찢어내고 ‘내 칼로 허상도를 죽였다’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해 강경호는 사형판결을 받게 된다. 정태석과 동료 경찰들은 승진하고, 장동수는 약속대로 강경호가 수감된 감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샤워장에서 장동수는 강경호와 대면하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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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감상평 및 작품설명
마동석 영화를 최근 많이 봐서인지,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고 짐작했고 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무게감이 느껴지는 마동석의 캐릭터와 묵직함이 느껴지는 액션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뻔할 것으로 예상했던 줄거리는 아주 뻔하게 흘러가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나왔던 영화들을 보면 형사와 조폭이 손을 잡으면 의리와 우정을 들먹이며 경찰이 조폭을 그냥 도망치게 놔주던가 하는 그런 흔한 공식을 보여주었는데, 영화 악인전에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서로 필요에 의해 손을 잡았을 뿐이며, 자신의 입장과 이득을 위해 서로를 이용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키려는 자세를 보였는데, 이 또한 도를 넘지 않는다. 정태석은 장동수와 협상을 하기는 했지만 그를 풀어주지는 않는다. 연쇄살인범과 같은 감옥에 수감될 수 있게 하는 정도로만 약속을 지킨다. 이 점은 억지스런 조폭식 의리영화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잘한 선택이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오락영화로서는 괜찮고 볼만하고 재미있다. 스릴도 있는 편이고 액션도 괜찮은 편이다. 깊은 고민같은 것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철저한 상업영화로 영리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5점이다. (★★)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정도로 된다. 헐리우드의 액션 범죄 느와르 영화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참고: 무삭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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