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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 1989) 줄거리 리뷰 작품 설명

어떤 편견을 갖고 사람을 보게 되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영화 역시 마친가지다. 이 영화는 이런 영화다라고 규정을 지어버린다면 그 영화속에 감춰진 진실이나, 주제를 놓치게 된다. 대표적인 영화가 스파이크 리 감독의 똑바로 살아라가 아닐까.
인종차별만을 다룬 영화라는 편견을 버려야 제대로 알게되는 영화 똑바로 살아라(Do the Right Thing) 작품 설명

1.개요
미국 개봉 1989.5.19./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제작 Spike Lee/ 각본 Spike Lee/ 음악 Bill Lee/ 촬영 Ernest Dickerson/편집 Barry Alexander Brown/흥행 제작비 6백만달러, 박스 오피스 3천7백만달러

2.출연 배우
Spike Lee (스파이크 리) as Mookie, Danny Aiello (대니 아엘로) as Sal, Ossie Davis (오시 데이비스) as Da Mayor, Ruby Dee (루비 디) as Mother Sister, Giancarlo Esposito as Buggin' Out, Bill Nunn as Radio Raheem, John Turturro as Pino, Richard Edson as Vito, Roger Guenveur Smith as Smiley, Rosie Perez as Tina, Joie Lee as Jade, Steve White as Ahmad, Martin Lawrence as Cee, Leonard L. Thomas as Punchy, Christa Rivers as Ella, Robin Harris as Sweet Dick Willie, Paul Benjamin as ML, Frankie Faison as Coconut Sid, Samuel L. Jackson (사무엘 잭슨) as Mister Señor Love Daddy, Steve Park as Sonny, Rick Aiello as Officer Gary Long, Miguel Sandoval as Officer Mark Ponte, Luis Antonio Ramos as Stevie, John Savage as Clifton, Frank Vincent as Charlie, Richard Parnell Habersham as Eddie, Ginny Yang as Kim, Nicholas Turturro (extra) (uncredited)

3.요약 줄거리
뉴욕의 할렘가에서 흑인 무키는 여자 친구와 아기를 위해 이탈리아인 피자 가게에서 일하고, 브룩클린의 다른 흑인들은 여름의 찌는 무더위 속에서 거리를 배회하며 자신들의 독특한 행동만 계속한다. 우연찮게 발생한 이태리인과 흑인들의 충돌, 조용하던 무키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피자 가게는 난장판이 되고 불이난다. 소방대원들은 물줄기를 불타는 가게가 아닌 흑인들에게 쏘고, 사건의 진상 조차 조사하지 않고 무조건 흑인들을 구타, 연행하는 경찰, 경찰의 폭력에 의해 라디오 하임은 사랑과 증오가 얽힌 눈으로 죽어가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4.작품 설명
똑바로 살아라는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작품성과 사회성을 갖춘 작품으로 위대한 영화에도 수차례 선정이 되었고,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전이 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흑백 인종차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미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인종차별을 다룬점은 맞지만, 이 영화를 인종차별 영화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한국인의 설정이 한국인을 모독했다고 하지만, 현지 교포들 말로는 이것은 지극히 사실적인 묘사라고 인정을 한다. 다시 말해, 영화 똑바로 살아라는 미국의 일부분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묘사를 한 사회고발영화인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인간 내면의 폭력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더운 여름날 이성을 일은 사람들이 어떤 사건을 접하거나 분노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 폭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제대로 묘사를 했는데, 2년후 LA폭동 사건을 예견한 영화 혹은 이 영화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 모든 것들을 덮어 놓고 필자가 이 영화에서 크게 감동을 받은 것은 이런 인종차별이나 사회고발같은 것이 아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스파이크 리 감독은 분명 로맥틱하면서도 휴머니즘을 가진 사람이었다. 영화속 배우들과 감정이입을 하다보면 스파이크 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던졌다.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라는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주제가 이 영화에 있는 것이다.

영화 마지막에 마틴 루터 킹 (Martin Luther King )목사의 비폭력과 말콤 엑스 (Malcolm X)의 폭력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은 스파이크 리 감독은 폭력을 거부한다는 답을 유도하는 것이다. 폭력을 싫어하는 당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철학과 천재성이 모두 담긴 걸작으로 꼭 한 번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편견을 버리고 주의깊게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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