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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작품으로 2019년 제 72회 황금종려상 수상작 영화 기생충 (PARASITE, 2019) 작품설명
1.요약
장르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감독 봉준호/ 각본 봉준호/제작 곽신애, 문양권/ 촬영 홍경표/ 미술 이하준/ 음악 정재일/ 편집 양진모제작사 바른손E&A/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개봉일 한국 2019.5.30/ 제작비 약 150억 원
2. 출연배우
송강호(김기택 역), 이선균(박동익 사장 역), 조여정(연교 역), 최우식(김기우 역), 박소담(김기정 역), 장혜진(충숙 역), 이정은(가정부 문광 역), 박명훈(문광 남편 근세 역), 현승민(박다혜 역), 정현준(박다송 역), 박서준(민혁 역) 외
3.줄거리 요약
사업에 실패해 반지하에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 가족은 피자 박스 접기가 유일한 생계수단이다. 지독한 가난에 찌들던 이들에게 큰 기회가 온다.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박서준)이 유학을 떠나게 되었는데, 민혁을 대신해 기우가 박사장(이선균)의 딸 다혜(현승민)의 과외를 맡게 된 것이다. 연세대 재학증명서를 위조하고 기우는 박사장의 집으로 가 다혜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그리고 박사장의 아들 다송(정현준)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본 기우는 부인 연교(조여정)에게 좋은 미술 선생이 있다며 여동생 기정(박소담)을 제시카로 위장해 취업시킨다. 그리고 기정은 팬티를 벗어 차에 몰래 내려놓고 박사장은 윤 기사가 차 안에서 카섹스를 했다는 오해를 하고 해고해 버린다. 윤 기사 대신 채용된 사람은 다름 아닌 기택이었다. 대리운전 경험이 있어서 운전 실력이 있던 기택은 박사장에게 만족감을 주고 이제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이 집의 가정부로 있던 문광(이정은)을 폐결핵 환자로 몰아 해고당하게 만든다. 문광을 대신해 가정부로 온 것은 기택의 부인 충숙(장혜진)이었다. 기택 가족은 박사장 집안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어느날 박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나고 기택 가족은 박 사장 집에 한데 모여 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해고된 문광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알고 보니 이 집 지하에 비밀 방공호가 있었는데 이곳에 문광의 남편 근세(박명훈)가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사채까지 쓴 근세가 채권자들을 피해 방공호에 잠적해 있던 것이다. 문광은 충숙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애원하다 기택과 기우, 기정 모두 발견하고 이들이 가족이며 이들의 농간으로 자신과 운전기사가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오히려 기택 가족을 협박하게 된다. 하지만, 기택 가족에 의해 문광과 근세는 포박되어 방공호에 갇히고 큰 비 때문에 캠핑장에서 급히 돌아오는 박사장 일가의 눈을 피해 기택 가족은 무사히 집을 빠져 나가지만 이날 폭우로 기택의 반지하 집은 침수되고 이재민 보호소에 머무르게 된다.
다음날 다송의 생일파티에 기택 가족들이 초대받는다. 박사장은 아직 이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 비개인 화창한 날 다송의 생일파티는 성대하고 즐겁게 진행이 되는데 지하 방공호에 갔던 기우는 근세에 의해 머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근세는 칼을 들고 파티장을 덮친다. 기정이 근세 칼에 맞고 죽임을 당하고, 박사장은 기택에게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는데, 이때 박사장이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불결하다는 표정을 짓자 기택이 순간 박사장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만다. 얼마후 기우는 살아났지만, 기택은 어딘가로 잠적해 버렸고, 살아남은 기우와 충숙은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시간이 조금 흘러 겨울이 되고 기우는 박사장 집을 관찰하다 전등이 깜빡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모스 신호임을 알게 된다. 해석해 본 기우는 기택이 방공호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언젠가 돈을 많이 벌어 박사장 집을 사게 되는 날 기택을 구해낼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지만 현실은 여전히 반지하에서 살다.
어느날 박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나고 기택 가족은 박 사장 집에 한데 모여 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해고된 문광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알고 보니 이 집 지하에 비밀 방공호가 있었는데 이곳에 문광의 남편 근세(박명훈)가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사채까지 쓴 근세가 채권자들을 피해 방공호에 잠적해 있던 것이다. 문광은 충숙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애원하다 기택과 기우, 기정 모두 발견하고 이들이 가족이며 이들의 농간으로 자신과 운전기사가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오히려 기택 가족을 협박하게 된다. 하지만, 기택 가족에 의해 문광과 근세는 포박되어 방공호에 갇히고 큰 비 때문에 캠핑장에서 급히 돌아오는 박사장 일가의 눈을 피해 기택 가족은 무사히 집을 빠져 나가지만 이날 폭우로 기택의 반지하 집은 침수되고 이재민 보호소에 머무르게 된다.
다음날 다송의 생일파티에 기택 가족들이 초대받는다. 박사장은 아직 이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 비개인 화창한 날 다송의 생일파티는 성대하고 즐겁게 진행이 되는데 지하 방공호에 갔던 기우는 근세에 의해 머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근세는 칼을 들고 파티장을 덮친다. 기정이 근세 칼에 맞고 죽임을 당하고, 박사장은 기택에게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는데, 이때 박사장이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불결하다는 표정을 짓자 기택이 순간 박사장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만다. 얼마후 기우는 살아났지만, 기택은 어딘가로 잠적해 버렸고, 살아남은 기우와 충숙은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시간이 조금 흘러 겨울이 되고 기우는 박사장 집을 관찰하다 전등이 깜빡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모스 신호임을 알게 된다. 해석해 본 기우는 기택이 방공호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언젠가 돈을 많이 벌어 박사장 집을 사게 되는 날 기택을 구해낼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지만 현실은 여전히 반지하에서 살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냄새’다. 박사장이 기택에게서 불편함을 느낀 이유는 바로 반지하 특유의 냄새 때문으로 이는 가난한 자들과 부자를 구분하는 장치로 기택이 박사장에게 분노를 느끼고 살해한 이유는 냄새에 역겨워하는 박사장의 표정에서 가진자들의 가난한자들을 열등하게 본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가난한 자들이 거주한다는 서민 주택가의 반지하에서 살아야 하는 극빈층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박사장과 기택 가족을 분명하게 구분하게 경계선이다. 한편으로 이 냄새라고 하는 것은 설령 가난한자에게서 나는 것이 아닐지라도 다른 이들에게 불쾌하게 만들 수 있고 친한 사이일지라도 냄새 때문에 미움과 분노를 느낀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서 냄새라고 하는 것은 빈부의 차이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일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영화 제목을 기생충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부자들에게 빌붙어 살 수 밖에 없는 서민들과 이런 서민들을 하찮게 보는 부자들의 시선을 표현한 것이라 여겨진다. 인간 몸에 기생해야 생존하는 기생충처럼 살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자들의 애환을 담은 것이지 서민들을 비하하는 제목은 아닐 것이다. 박사장의 부인 연교(조여정)은 굉장히 어리숙하고 쉽게 속고 다소 천박한 인물로 묘사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착한 인물일 수 있지만 운전기사와 가정부를 의심 때문에 해고를 해 버리는데 이들은 결국 갑일뿐이며,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가난한자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부자에게 기생할 수 밖에 없는게 가난한 자들의 현실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기택이 박사장을 죽이는 장면은 이런 메시지가 있다고 여겨진다. 인간의 가장 큰 범죄는 살인이다. 냄새를 불편해 하는 박사장과 박사장을 죽인 기택 중 누가 더 나쁜 인간일까. 이 영화에서 부자는 악이고 가난한 자는 선이라는 그런 시각을 느낄 수 없던 결정적인 장면은 바로 이 장면 때문이었다. 박사장은 나쁜 인물이 아니라 자상한 아빠였고 다정한 면도 가진 사람이었다. 단지 냄새가 싫었을 뿐이다. 냄새가 싫다는 이유가 살인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기택이 박사장을 죽인 것은 열등감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정당하게 이들을 이길 수 없고, 이들보다 못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런 열등감에 살인 전날 폭우로 집이 잠기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곤한 상태가 이성마저 마비시켜 버렸다. 감정적인 살인을 저지른 기택은 과연 착한 사람일까. 영화 기생충은 누가 더 나쁘고 누가 더 착하다는 말은 없다. 단지,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통 인간들의 감정을 표현해 내려 노력한 영화였다. 영화 기생충은 최소 2번 이상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
영화 기생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면 "아주 나쁘거나 아주 착한 사람은 없다. 단지 가난하거나 부자일뿐."
2019년 제 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상영 당시 관객들의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기사가 났을때만 해도 전혀 예상 못했는데 얼마후 한국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알려왔다. 작품성이 좋으면 흥행에 실패한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흥행도 성공할 것 같다.개인적인 평점은 8.5점이다. (★★★★)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을 영화이며, 여럿이 같이 영화를 보며 토론을 나누고 싶은 영화였다. 꼭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영화 제목을 기생충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부자들에게 빌붙어 살 수 밖에 없는 서민들과 이런 서민들을 하찮게 보는 부자들의 시선을 표현한 것이라 여겨진다. 인간 몸에 기생해야 생존하는 기생충처럼 살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자들의 애환을 담은 것이지 서민들을 비하하는 제목은 아닐 것이다. 박사장의 부인 연교(조여정)은 굉장히 어리숙하고 쉽게 속고 다소 천박한 인물로 묘사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착한 인물일 수 있지만 운전기사와 가정부를 의심 때문에 해고를 해 버리는데 이들은 결국 갑일뿐이며,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가난한자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부자에게 기생할 수 밖에 없는게 가난한 자들의 현실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기택이 박사장을 죽이는 장면은 이런 메시지가 있다고 여겨진다. 인간의 가장 큰 범죄는 살인이다. 냄새를 불편해 하는 박사장과 박사장을 죽인 기택 중 누가 더 나쁜 인간일까. 이 영화에서 부자는 악이고 가난한 자는 선이라는 그런 시각을 느낄 수 없던 결정적인 장면은 바로 이 장면 때문이었다. 박사장은 나쁜 인물이 아니라 자상한 아빠였고 다정한 면도 가진 사람이었다. 단지 냄새가 싫었을 뿐이다. 냄새가 싫다는 이유가 살인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기택이 박사장을 죽인 것은 열등감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정당하게 이들을 이길 수 없고, 이들보다 못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런 열등감에 살인 전날 폭우로 집이 잠기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곤한 상태가 이성마저 마비시켜 버렸다. 감정적인 살인을 저지른 기택은 과연 착한 사람일까. 영화 기생충은 누가 더 나쁘고 누가 더 착하다는 말은 없다. 단지,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통 인간들의 감정을 표현해 내려 노력한 영화였다. 영화 기생충은 최소 2번 이상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
영화 기생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면 "아주 나쁘거나 아주 착한 사람은 없다. 단지 가난하거나 부자일뿐."
2019년 제 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상영 당시 관객들의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기사가 났을때만 해도 전혀 예상 못했는데 얼마후 한국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알려왔다. 작품성이 좋으면 흥행에 실패한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흥행도 성공할 것 같다.개인적인 평점은 8.5점이다. (★★★★)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을 영화이며, 여럿이 같이 영화를 보며 토론을 나누고 싶은 영화였다. 꼭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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