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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 제국의 부활 (300: Rise of an Empire, 2014) 줄거리 리뷰

2007년 전세계적인 흥행과 화제를 불러온 300 후속작 영화 300 : 제국의 부활 (300: Rise of an Empire, 2014) 작품설명
1.요약
장르 액션, 사극/원작 프랭크 밀러의 만화 크세르크세스 /감독 노암 머로/ 각본 잭 스나이더, 커트 존스태드/ 제작 지아니 넌네리, 마크 캔턴, 잭 스나이더, 데버러 스나이더, 버니 골드먼, 토마스 툴/ 촬영 사이먼 더간/ 편집 와이엇 스미스, 데이비드 브레너/ 음악 정키 XL/ 개봉일 한국 2014.3.6, 미국 2014.3.7/ 제작비 1억1천만달러/ 박스오피스 3억3천7백만 달러 이상

2. 출연배우
설리번 스테플턴 (테미스토클레스 역), 에바 그린 (아르테미시아 역), 레나 헤디 (고르고 왕비 역), 로드리고 산토로 (크세르크세스 역), 핸스 매드슨 (아에스킬로스 역), 캘런 멀비 (실라스 역), 데이비드 웨넘 (딜리오스 역), 잭 오코널 (칼리스토 역), 앤드루 티어넌 (에피알토스 역), 이갈 나오르 (다리우스 1세 역)외

3.줄거리 요약
영화 300의 테르모필레 전투 후 아르테미지움에서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살라미스 해전이 발생하기 전 고르고 왕비(레나 헤디)는 그리스 병사들 선두에 선다. 한편 테미스토클레스(설리번 스테플턴)의 쏜 화살에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1세(이갈 나오르)이 맞고 전사한다. 현장에 있던 아들이며 훗날의 왕 크세르크세스 (로드리고 산토로)는 다른 세계의 힘을 얻은 神(신)왕이 되고 다리우스1세를 보좌했던 여장군 아르테미시아(에바 그린)에게 그리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아르테미시아는 원래 그리스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그리스인들에 의해 가족들이 모두 처참하게 죽고 어린아이였음에도 그리스인들은 그녀를 성노예로 갖고 놀다 결국에는 길바닥에 버려진 것을 페르시아 사신에 의해 구조되고 전사로 키워진 인물로 그리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불구이며 그리스를 배신했던 에피알토스 (앤드루 티어넌)가 페르시아의 사신으로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하고 테미스토클레스는 에피알토스에게 거짓 정보를 알려준다. 이에 속은 아르테미시아는 승리를 확신하고 살라미스 해전이 발생한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해군의 사투가 벌어지고, 아르테미시아는 테미스토클레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4.감상평 및 작품설명
2007년 개봉한 영화 300은 엄청난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었다. 수많은 300 메니아들을 양성했던 300의 후속작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고, 7년만에 후속작 300 제국의 부활(300: Rise of an Empire)이 개봉한다. 후속작에 대한 반응 대체적로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다. 1편에서 보여주었던 슬로우모션과 잔혹한 장면 등을 거의 유사하게 그대로 보여주는데, 1편 당시에는 새로움을 느꼈다면 2편에서는 이미 익숙한 스타일이어서 큰 감흥을 느끼기에는 어려웠다. 그렇다면 각본에서 뭔가 새로움과 완성도 있는 연출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많은 점들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에서 장점 딱 한가지가 있었는데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은 에바 그린이었다. 팜므파탈이라는 단어와 여전사를 하나로 묶는다면 에바그린이 아니었을까. 주인공인 테미스토클레스 역을 맡은 설리번 스테플턴가 보여주지 못했던 강렬한 카리스마와 잔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한 면도 간춘 아르테미시아 역을 에바 그린은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1편에는 제라드 버틀러가 영화 전체를 앞도했다면 2편은 에바 그린이었던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설리번 스테플턴을 포함한 남성 전사들의 매력이 그다지 없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 300은 전형적인 마초영화다. “This,is, Sparta”라고 외치던 300 전사들의 외침을 수많은 남성들이 따라했었다. 그런데 2편에서는 여자(에바 그린)의 기세에 남자들이 모두 제압당하고 만다. 이건 연출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남배우들의 연기력에 분명 문제가 있었다. 특히 극을 이끌어 가야 했던 주인공 설리번 스테플턴은 미스 캐스팅이었다. 에바 그린 상대는 제라드 버틀러 정도여야 했다. 만일 에바 그린과 제라드 버틀러가 대결하는 구도였다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달라졌을지 모른다. 

개인적인 평점은 4점이다. (★★)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았고, 캐스팅만 제대로 했었다면 이 와는 달랐을 것이다. 많은 후속 영화들 중에서 보통 이하였던 작품들 중 하나로 남아 아쉽다.

[참고: 영화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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