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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 최후의 전쟁 (X-Men : The Last Stand, 2006) or 엑스맨3 (X-Men 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마블 코믹스의 엑스맨을 원작으로 20세기 폭스가 제작한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 세번째 영화 엑스맨 : 최후의 전쟁 (X-Men : The Last Stand, 2006) or 엑스맨3 (X-Men 3)

1.요약
원작 스탠 리, 잭 커비의 마블만화 엑스맨/감독 브렛 라트너/ 제작 아비 아라드, 로스 팽어, 로렌 슐러 도너, 랄프 윈터, 케빈 파이기/ 각본 사이먼 킨버그, 자크 펜/ 촬영 단테 스피노티/ 편집 마크 골드블랫, 마크 헬프리치, 줄리아 윙/ 음악 존 파웰/ 제작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더 돈너스 컴퍼니, 배드 햇 해리 프로덕션/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미국 2006.5.26, 한국 2006.6.15/제작비 2억1천만달러 이상/ 박스오피스 4억5천만달러 이상
출연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찰스 세비어, 프로페서 X), 이언 맥켈런 (에릭 렌셔, 매그니토), 휴 잭맨 (로건, 울버린), 할리 베리 (오로로 먼로, 스톰), 제임스 마스던 (스콧 서머스, 사이클롭스), 팜케 얀센 (진 그레이, 피닉스), 리베카 로미진 (레이븐 다크홈, 미스틱), 안나 파킨 (마리, 로그), 숀 애슈모어 (바비 드레이크, 아이스맨), 에런 스탠퍼드 (존 앨러다이스. 파이로), 엘렌 페이지 (키티 프라이드), 비니 존스 (저거노트), 벤 포스터(엔젤), 다니엘 쿠드모어(콜로수스), 다니아 라미네즈 (칼리스토), 빌 듀크(트라스크), 요제프 조머 (미국 대통령), 스탠 리 외

2.줄거리 요약
죽은 줄 알았던 진(팜케 얀센)이 살아 오지만 진이 아니라 또 다른 자아였던 피닉스였다. 피닉스에 의해 사이클롭스(제임스 마스던)가 죽음을 당하고 피닉스에 의해 찰스 박사(패트릭 스튜어트)마저 희생된다. 한편 돌연변이 능력을 제거하고 인간으로 변화시켜주는 ‘큐어’라는 약물이 만들어지고 미국 대통령은 모든 돌연변이를 치료하려들자 매그니토(이언 맥켈런)는 이에 반대하는 돌연변이들을 한데 모아 큐어와 원재료인 지미라는 아이가 있는 알카트라즈로 향한다. 매그니토는 금문교를 이동시켜 알카트라즈로 연결하고 돌연변이들과 군대와 전투가 벌어지고 울버린과 엑스맨들이 나타나 돌연변이들이 저지한다. 엄청난 능력을 가진 피닉스는 주변을 초토화 시키고 울버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면서 돌연변이와의 마지막 대결은 끝을 맺는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이전 2편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뒤를 이은 엑스맨 3편은 엑스맨 시리즈 중 최악으로 꼽는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우선 감독의 교체를 꼽을 수 있다. 1편과 2편을 연출했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슈퍼맨 리턴즈 연출을 위해 엑스맨을 떠나버리고 대타가 러시아워 시리즈(성룡 주연)를 연출한 브랫 래트너 감독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않았고, 줄거리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아주 많은 돌연변이들이 나왔음에도 2편만큼의 강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엔딩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피닉스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녀의 최후는 극적이지 못했다. 세드엔딩을 노렸던 것 같지만 비장미와 슬픔을 느끼기에는 2%가 부족했다. 허무한 결말이었다. 무엇보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엑스맨들의 최후가 너무 쉽게 다루어졌다. 사이클롭스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너무 짤게 묘사되었고 매그니토와 미스틱이 큐어로 인해 인간이 되어버리는 과정은 너무 허탈할 정도였다. 남자들 입장에서 미스틱 역의 리베카 로미진의 아름다운 누드 몸매를 잠깐이나마 볼 수 있어 흐믓했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지만 미스틱이라는 캐릭터에 열광했던 대다수 팬들에게는 이런 마지막 모습을 기대하지 않았었다. 

좋았던 점도 있기는 한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후반부 금문교를 알카트로스로 이동시키는 장면이었다. 개봉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었고 지금 다시 봐도 명장면이었다. 이 외에 볼거리는 어느 정도 충족은 시켰다는 점에서 오락영화로서는 어느정도 수준은 되는 편이었다.

박스오피스만 놓고 보면 3부작 중 가장 높은 4억5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지만 제작비가 2억달러 이상이고, 극장과 수익을 반반씩 나운다고 보면 흥행에 실패했다고 보는게 정석이다. 작품과 흥행 모두 놓친 것이다. 엑스맨들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엑스맨3편은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평점 5점이다.(★★☆) 보통 수준은 되지만 엑스맨이라는 명성에는 부족했다. 브라이언 싱어가 계속 감독을 맡았어야 했다. 

참고로 2편에는 스탠 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3편에는 나온다. 2006년 개봉당시에는 엑스맨과 마블 만화에 대해 잘 몰라 스탠리의 까메오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초반 잔디에 물을 뿌리는 노인으로 나온다. 다시 보니 정말 정겨운 분이었다.
손가락TV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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