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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 줄거리 리뷰, 예고편 동영상

부모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 카탈리아의 복수극. 뤽베송의 마틸다 프로젝트 영화 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 작품설명

1.요약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Olivier Megaton)/ 제작 뤽 베송(Luc Besson), 아리엘 제이튜 (Ariel Zeitoun)/ 뤽 베송(Luc Besson), 로버트 마크 케이먼(Robert Mark Kamen)/ 편집 카밀 델라마르(Camille Delamarre)/음악 나타니엘 메컬리 (Nathaniel Méchaly)/ 제작사 EuropaCorp, TF1 Films Production, Grive Productions, Canal+/ 배급사 TriStar Pictures, Stage 6 Films/ 개봉 프랑스 2011.7.27, 미국 2011.8.28, 한국 2011.8.31

출연배우: Zoe Saldana (조 샐다나, 카탈리아 레스트레포 역), Amandla Stenberg (어맨들라 스텐버그, 어린 카탈리아 레스트레포 역), Cliff Curtis (클리프 커티스, 에밀리오 레스트레포 역 *카탈리아 삼촌), Lennie James (레니 제임스, 제임스 로스 FBI 요원 역), Beto Benites (베토 베니테스, 두목 돈 루이스 산도발 역), Jordi Mollà (호르디 몰라, 루이스의 오른팔 마르코 역), Michael Vartan (미카엘 바르탕, 대니 덜레이니 *카탈리아 연인), Callum Blue (캘럼 블루, 스티브 리처드 CIA 요원), Graham McTavish (그레이엄 맥태비시, 워런 연방 보안관), Jesse Borrego (제시 보레고, 카탈리아 아버지 파비오 레스트레포 역), Cynthia Addai-Robinson (신시아 아다이로빈슨, 카탈리아 어머니 알리시아 레스트레포 역), Sam Douglas (샘 더글러스, 윌리엄 우가드 역), Affif Ben Badra (아피프 벤 바드라, 제나로 리초 역) 외

2.줄거리 요약
1992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 마약 보스 루이스(베토 베니테스)의 저택, 파비오 레스트레포(제시 보레고)는 루이스에게 어떤 디스켓을 건네주고 다정한 척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떠난다. 루이스는 심복 마르코(호르디 몰라)에게 파비오를 죽이라 명령하고 마르코는 일당을 거느리고 파비오 집으로 향하고 위험을 감지한 파비오는 어린 딸 카탈리아(어맨들라 스텐버그)에게 루이스의 사업비밀이 담긴 메모리 카드와 명함 한 장을 건네주면서 이것은 여권이라고 말해준다. 마르코 일당에 의해 파비오 부하들이 모두 죽고 파비오와 아내 역시 죽음을 당한다. 카탈리아는 마르코로부터 도망치고 미국 대사관으로 가 아버지가 준 명함에 적힌 존 데이비스 요원을 찾아가 메모리카드를 건네주고 이를 확인한 데이비스 요원에게 카탈리아는 ‘내 여권’이라고 한마디 한다. 비행기로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한 카탈리아는 잠시 화장실에 들러 창문으로 도주한다. 그리고 시카고에 있는 삼촌 에밀이오(클리프 커티스)를 찾아간다. 15년후 킬러가 된 카탈리아(조 샐다나)는 삼촌이 얻어 온 대상자들을 암살하는데, 카탈리아는 살해후 콜롬비아에서만 자란다는 꽃 카탈리아 문양을 그린다. 카탈리아의 의해 죽은 22명의 시체에서 똑같은 카탈리아 그림을 그린 것은 어딘가에 숨어 버린 루이스를 유인하기 위함이었다. 카탈리아는 대니(미카엘 바르탕)라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대니의 친구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고 로스 요원(레니 제임스)의 추격을 받는다. 루이스는 카탈리아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고 카탈리아의 삼촌과 할머니를 죽인다. 카탈리아는 루이스를 숨겨준 CIA 요원 리처드(캘럼 블루)에게서 루이스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은신처를 찾아가 루이스와 마르코를 제거하고 대니와 전화로 작별을 고하고 사라진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감상평 및 작품설명
뤽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은 1994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마틸다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물론 레옹에 등장하는 마틸다는 아니고 마틸다라는 이름만 가져왔다. 레옹의 속편 격이라 고 홍보를 하지만 그 이전 작품인 영화 니키타의 연장선으로 보는게 더 적절할 수가 있다. 여성 킬러라는 공통점에 비장미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마틸다와 니키다라는 캐릭터가 닮아 보인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니키다나 레옹에는 한참 못 미친다. 영화 초반 어린 카탈리아의 도주 장면부터 성인이 된 카탈리아 역의 조 샐다나가 감옥에 침투해 암살하는 장면과 대저택 수조 안의 상어떼를 이용한 처형장면 등은 꽤 신선하고 스릴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가 루이스를 처형하는 과정은 너무 식상해 버렸다. 마치 주윤발을 오마주한 듯 카탈리아가 쌍 기관총을 난사하는 장면이 시원하다 느낄 수도 있었지만 긴장감이 사라져 버리고, 개로 죽인다는 설정 역시 억지스러운 B급 액션영화로 만들어 버렸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척 아쉬운 것은 조금 더 가다듬으면 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니키타 아류작 그 이상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뤽베송 작품들은 왜 이렇게 허접한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카탈리아 역을 맡은 조 샐다나로 아바타로 이름을 알리고 여전사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훈련을 소화해 내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하는데 노력의 티는 나지만 연출과 대본의 미흡으로 빛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조 샐다나는 제 역할을 해냈다. 그래서인지 영화 자체 평가는 나쁜 편이지만 틴 초이스 어워드 초이스 무비 액션 부문 여자배우상, ALMA 어워드 장편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다. 이후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가디언즈오브갤럭스 기모라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평점을 주자면 4점이다. (★★) 이 영화는 분명 그 이상도 될 수 있었다. 뤽베송은 확실히 감을 잃어 버렸다. 그게 문제였다.

[참고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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