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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 (Ant-Man, 2015)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액션의 사이즈가 바뀐다! 언제까지 커져야만 하는가! 마블 역사상 가장 작고, 가장 강한 히어로가 온다!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 12번째 작품이며 Phase Two 6번째 마지막 작품이며 엔트맨 실사영화 첫 번째, 영화 앤트맨 (Ant-Man, 2015)
1.요약
원작 스탠리, 래리 리버, 잭 커비의 만화 앤트맨/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배급사 월트디즈니/ 감독 페이턴 리드/제작 케빈 파이기/각본 애드거 라이트, 조 코니시, 애덤 매케이, 폴 러드/촬영 러셀 카펜터/편집 댄 러벤털, 콜비 파커 주니어/ 음악 크리스토프 벡/ 개봉일 미국 2015.7.17, 한국 2015.9.3/제작비 1억 3천만달러 이상/ 박스 오피스 5억1천만달러 이상
출연배우: 폴 러드 (스콧 랭, 2대 앤트맨 역), 마이클 더글러스 (행크 핌, 1대 앤트맨 역), 에반젤린 릴리 (호프 반 다인 역), 코리 스톨 (대런 크로스, 옐로재킷 역), 마이클 페냐 (루이스 역), T.I. (데이브 역),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커트 역), 보비 카나베일 (짐 팩스턴 역), 우드 해리스 (게일 역), 주디 그리어 (스콧 랭의 전 아내 매기 랭 역), 애비 라이더 포트슨 (스콧 랭의 딸 캐시 랭 역), 존 슬래터리 (하워드 스타크 역), 헤일리 앳웰 (페기 카터 역), 마틴 도너번 (미첼 카슨 역), 앤서니 매키 (샘 윌슨, 팰컨 역)

2.줄거리 요약
냉전시대였던 1960년대 쉴드 연구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은 크기를 조종할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하고 슈트를 개발 엔트맨이 되고 아내 재닛은 와스프가 되어 비밀요원으로 활동했었다. 시간이 흘러 1989년 쉴드가 핌입자를 이용한 무기를 만드려 하자 행크핌은 이를 반대하고 쉴드를 탈퇴하고 은거한다. 현재로 돌아와 행크의 수제자였던 대런 크로스(코리 스톨)는 행크를 내치고 핌 그룹의 총수가 되었는데, 옐로재킷 슈트를 개발했다고 공개하지만 사실은 생물의 극소화까지는 성공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대런은 행크의 과거 엔트맨의 활동을 눈치 채고 핌입자를 얻으려하지만 행크는 거부한다.

한편, 스콧 랭(폴 러드)은 감옥에서 출소하고, 평범한 삶을 살려하지만 전과 때문에 취업이 되지 않는다. 전과를 속이고 베스킨 라빈스에 들어갔다 발각되어 짤리고 만다. 헤어진 아내는 딸과 함께 경찰 남편과 새인생을 살고 있다. 딸의 생일 생일파티에 참석한 스콧은 한심하다는 핀잔과 돈이 없어 설움을 받더니 과거 도둑 동료 루이스 (마이클 페냐)와 함께 어떤 집을 털기로 한다. 그 집은 바로 행크의 집으로 금고 안에 있는 뭔가 값비싼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어렵게 잠입해 들어갔지만 정작 금고에는 이상한 슈트 한 벌만 있었다. 이게 앤트맨 슈트라는 것을 모른 스콧은 집에서 입어 봤는데 호기심에 장갑에 붙은 빨간 단추를 누르자 순식간에 거미만한 크기로 줄어든다. 


정신없던 스콧은 원래 크기로 돌아온 후 슈트를 다시 행크 집에 몰래 갖다 놓고 나오다 경찰에 체포된다. 변호사로 위장해 스콧을 찾아간 행크는 새로운 삶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붙잡으라 말하고 개미들이 갖다준 슈트를 입고 행크는 감옥을 탈옥한다. 스콧은 제 2대 엔트맨이 되고 슈트와 개미를 다루는 법을 배운다. 이 시기 대런 크로스는 생명체의 극소화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행크를 초대하는데, 사실 이는 함정이었다. 자신을 막으려는 행크와 호프는 물론 엔트맨으로 분한 스콧도 사로 잡히고 만다. 하지만 스콧이 갇혔던 유리를 파괴하고 탈출하고 크로스는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도주하고 스콧은 추적한다. 이 와중에 스콧이 설치한 폭탄에 핌 회사 건물 전체가 파괴되어 사라지자 크로스는 이성을 잃어 버리고 옐로자켓 슈트를 입고 엔트맨 스콧과 대결을 펼치고 스콧의 딸을 인질로 삼으려던 크로스는 결국 스콧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만화 마블에서 엔트맨은 어벤저스의 초기 멤버로 1대 엔트맨 행크는 천재 과학자로 나온다. 그리고 울트론을 만든 인물이다. 마블 영화시리즈 에이즈 오브 울트론에서는 토니(아이언맨)이 만든 것으로 나온다. 만화에서 엔트맨은 괴팍하고 열등감이 어벤저스를 파괴하려고 울트론을 만들었다는 다소 빌런스러운 히어로였다. 그래서인지 영화 앤트맨은 2대 앤트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성공적이다. 마블영화 중에서는 흥행성적이 저조한 편이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다. 다소 끊기는 점은 있었지만 유머 코드만은 잘 살렸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그의 동료 도둑들의 다소 어리숙하면서도 비상한 면을 보이는 캐릭터가 은근히 매력적이었다. 유머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은 루이스가 금고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을 설명할 때 정보를 주었던 인물들이 루이스의 입모양을 따라 말을 하는 장면은 매우 재치가 있었는데 이후 속편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 엔딩 하이라이트였던 앤트맨과 옐로자켓의 대결신은 박진감도 넘치고 스릴도 있었지만 작은 사이즈들의 대결이라는 것을 간간히 보여주는 코믹스런 설정 때문에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딸을 사랑하는 부정애가 은근히 감동을 주는 코드인데, 이를 과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줄거리도 부담이 없었고 마블팬이 아니어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무난했던 작품이었다. 앤트맨은 마블팬이 아니면 잘 몰랐던 캐릭터 임에도 흥행성적은 준수했는데 1억3천만달러 제작비에 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니, 이만하면 성공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제작비화를 보면 원래 감독은 베이비 드라이버를 연출한 애드거 라이트였다. 각본에도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지만 문제는 이 시기 다른 영화를 찍느라 바쁘다 보니 앤트맨 제작이 계속 미뤄지면서 마블과 갈등을 빚게 된다. 원래 2011년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4년이나 늦추어졌으니 애드거 라이트 책임이 적지 않다. 게다가 이후 개봉한 마블영화와 줄거리를 맞추기 위해 대본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게 마음에 안든다고 뛰쳐나갔으니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애드거 라이트 후임이 짐캐리 주연의 영화 예스맨을 연출했었던 페이턴 리드였다. 1편에 만족했는지 2편도 페이턴 리드가 감독을 연출했다. 

앤트맨에 대한 내 평점은 7점(★★★☆)이다. 히어로물로만 보면 기대보다 낮지만 코믹영화로 본다면 꽤 재미있다. 안봤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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