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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2 (X-Men 2, X2, 200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마블 코믹스의 엑스맨을 원작으로 20세기 폭스가 제작한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 두번째 영화 엑스맨 2 (X-Men 2, X2, 2003)

1.요약
원작 스탠 리, 잭 커비의 마블만화 엑스맨/감독 브라이언 싱어/ 제작 로렌 슐러 도너, 랄프 윈터, 로스 펑거, 케빈 파이기/ 각본 자크 펜, 데이비드 헤이터, 브라이언 싱어/ 촬영 뉴턴 토머스 시걸/ 편집 엘리어트 그레이엄, 존 오트만/ 음악 마이클 케이먼/ 제작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더 돈너스 컴퍼니, 배드 햇 해리 프로덕션/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한국 2003.4.30, 미국 2003.5.2

출연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찰스 세비어, 프로페서 X), 이언 맥켈런 (에릭 렌셔, 매그니토), 휴 잭맨 (로건, 울버린), 할리 베리 (오로로 먼로, 스톰), 제임스 마스던 (스콧 서머스, 사이클롭스), 팜케 얀센 (진 그레이 박사), 리베카 로미진 (레이븐 다크홈, 미스틱), 안나 파킨 (마리, 로그), 숀 애슈모어 (바비 드레이크, 아이스맨), 에런 스탠퍼드 (존 앨러다이스. 파이로), 알란 커밍(나이트크롤거),케이티 스튜어트 (키티 프라이드), 키아 웡 (주빌리), 브라이스 호지슨 (아티), 쇼나 케인 (시린), 마이클 리드 매케이 (제이슨 스트라이커, 뮤턴트 143), 브라이언 콕스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 켈리 후 (오야마 유리코,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 브루스 데이비슨 (로버트 켈리 상원의원) 외

2.줄거리 요약
어느날 백안관에 순간이동 돌연변이 나이트크롤러(알란 커밍)이 침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울버린(휴 잭맨)은 기억을 찾아 알칼리 호수로 찾아가지만 텅비어 있었고 엑스맨션(자비에 영재학교)으로 돌아온다. 진(팜케 얀센)은 갈수록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찰스 세비어 (패트릭 스튜어트)는 세레브로를 사용해 나이트크롤러의 위치를 찾아내고 스톰(할리 베리)과 진이 데려온다. 돌연변이를 증오하는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 (브라이언 콕스)은 대통령에게서 돌연변이 학교를 수색해도 좋다는 허락을 얻은후 찰스 세비어를 먼저 납치한 후 군대를 이끌고 엑스맨션을 공격해 들어가 돌연변이 몇을 생포하고 울버린과 파이로 등은 빠져나간다. 한편 플라스틱 감옥에 갇혔던 매그니토(이언 맥켈런)는 미스틱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미스틱에 의해 스트라이커가 새로운 세레브로를 만들었고 모든 돌연변이를 텔레파시로 제거하려는 음모를 알게 된다. 진과 울버린 팀과 매그니토와 미스틱은 알칼리 호수의 댐에서 마주치게 되고 스트라이커 대령과 대적하기 위해 잠시 한 팀이 된다. 스트라이커의 아들이며 강력한 마음 조종 능력을 가진 제이슨 (마이클 리드 매케이)에 의해 세뇌된 찰스는 전세계의 돌연변이를 찾아내 죽이려 하고 엑스맨들은 이를 막기 위해 스트라이커의 부대원들과 싸우고 감금되었던 어린 엑스맨들과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댐이 붕괴되고 엑스맨들이 탄 비행선이 고장으로 이륙을 하지 못하자 진이 자신을 희생시켜가며 비행선을 이륙시켜 준다. 진은 강물 속으로 사라지고, 엑스맨은 백악관을 찾아가 대통령에게 스트라이커의 음모가 담긴 파일을 건네준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엑스맨 1편이후 3년만에 개봉한 엑스맨2는 엑스맨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전세계적인 화제와 흥행을 기록한다. 1편은 완성도면에서 아쉬움이 컸었다면 2편은 완성도면에서 역대 엑스맨 시리즈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첫장면 순간이동 돌연변이 나이트크롤러(알란 커밍)의 액션장면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명장면이었다. 지금 봐도 이 장면은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는게 보일 정도로 뛰어났고 매그니토가 감옥을 탈출하는 과정 역시 뛰어난 장면으로 스릴러까지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1편보다 CG면에서는 확실히 좋아졌고, 엑스맨들의 개개인의 능력치들을 잘 소개했을 뿐더러 무엇보다 철학적인 깊이가 더해졌다. 만화 엑스맨이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것은 이들이 히어로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소외자들 즉 왕따들이다. 세상사람들의 냉대에도 이들은 증오와 복수대신 보통 인간들과 더불어 살기를 원한다. 인간들이 자신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은 정의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고, 2편에서 이런 엑스맨들의 주제의식을 잘보여주었다고 보는데 특히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엑스맨2에 무게감을 실어주었다. 

그리고, 이번 2편에 새롭게 소개된 엑스맨 중 나이트크롤러 다음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여자 울버린으로 불린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켈리 후 *미스 화와이 출신)였다. 여자라는 것을 빼고는 울버린과 똑 같은 능력을 가졌던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는 막강한 존재지만 스트라이크 대령에 의해 세뇌를 당해 이용을 당하는 불쌍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녀의 최후는 아련한 동정심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엑스맨2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이런 비장미가 느껴진다. 

영화는 볼거리와 완성도가 좋았고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흥행성적도 좋았는데 제작비 1억2천만달러에 박스오피스 4억8천만달러를 기록한다. 이후의 작품들이 2편만 못해 아쉽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평점 7.5점이다.(★★★☆) 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꽤 높은 수준이다. 요즘 수준의 CG는 아일지라도 아이디어와 분위기는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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