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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2019) 줄거리 후기

오컬트(ccult;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현상) 미스터리 한국 영화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2019) 후기

1.요약
감독 장재현/제작 류승완, 강혜정/각본 장재현/촬영 김태수/편집 정병진/음악 김태성/제작사 외유내강/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개봉일 한국 2019.2.20
출연배우: 이정재(박목사 역), 박정민(나한 역), 이재인(금화 역), 정진영(황 반장), 진선규(해안 스님 역), 이다윗(고요셉 역), 지승현(김철진 역), 타나카 민 (네충텐파 역), 차순배(총무스님 역), 황정민 (심 권사 역), 이항나(박은혜 역), 정동환(김제석 역), 문창길(금화 할아버지 역), 이주실(금화 할머니 역), 이상우(원장스님 역) 외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공개 줄거리
1999년 강원도 영월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다. 그런데 한 아이는 악령이 들렸고 한 아이는 한쪽 다리가 크게 상처를 입었다. 16년 후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 (이정재)는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이다. 그리고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가 옥상에서 자살하고 의심스런 정비공 나한(박정민)은 뭔가를 찾고 있다. 그리고 어느덧 중학교 3학년이 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 주변에는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고.. 그리고 김제석이라는 의문의 이름이 등장한다. 김제석은 누구인가?...
(현재 상영중이고 스릴러물이기에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3.리뷰 및 작품설명
어제 개봉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 평점을 보면 현재 무려 7.9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와 많은 이들이 이번에 제대로 된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에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작‘ 수준이라고 냉정하게 말하겠다. 작품성만을 놓고 봐도 완성도가 별로지만 미스터리 물임에도 영화내내 단 한 번도 무섭다는 생각과 스릴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호러물을 좋아하는 이들을 만족시킬 정도의 잔혹한 장면도 없다. 

도대체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영화시작은 엑소시스트 같은 악령 퇴치 영화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다 혹시 사이비 종교를 비판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바램은 영화 후반으로 넘어가 엔딩이 되는 순간 배신감을 느꼈다. 이게 도대체 뭥미??? 영화는 굉장히 밋밋하다. 반전 역시 기대 이하였다. 허무할 정도다. 

이 영화는 분명 인간은 선과 악을 동시에 지녔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테지만 전달력이 떨어진다. 연출과 각본의 한계였다. 그리고 가끔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들은 일본 공포영화에서 봤었던 아주 익숙한 장면들의 재탕 수준이다. 참신할 정도의 떨림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국의 오컬트(ccult) 영화라 평가받은 검은사제들(2015)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다. 그 때문에 기대를 한 이들이 많을텐데, 기대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상영중인 영화에 대해 세세한 설명할 수 없어 비판만하고 줄이며 내 평점은 4점(★★☆☆☆)이다. 보통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다. 호기심때문이라면 굳이 이 영화 보러 갈 필요 없다. 곡성이나 검은 사제들 한 번 더 보는게 낫다.

[참고:영화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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