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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빛을 찾아낸 그대 우리 모습 이대로 영원히 기억할 거야… 2018년 가을 개봉되어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 스타 이즈 본에 대해 정리해 본다.
영화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1.요약
원작 스타탄생(1937)/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거버 픽처스, 피터스 엔터테인먼트, 조인트 이포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감독 브래들리 쿠퍼/ 제작 빌 버거, 존 피터, 브래들리 쿠퍼, 토드 필립스, 리네트 하월 타일러/각본 에릭 로스, 브래들리 쿠퍼, 윌 페터스/편집 제이 캐시다/촬영 매슈 리버티크/개봉일 미국 2018.10.5 한국 2018.10.9/제작비 3600만 달러
출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잭슨 메인 역), 레이디 가가 (앨리 역), 샘 엘리엇 (바비 마인 역, 잭슨의 형), 데이브 셔펠 (누들스 역), 앤드루 다이스 클레이 (앨리의 아버지 로렌조 역), 앤서니 라모스 (앨리의 친구 레이먼 역), 마이클 하니 (울프 역, 리무진 운전기사 로렌조의 친구), 라피 가브론 (프로듀서 레즈 역), 보니 서머빌 (샐리 커밍스 역), 레베카 필드 (게일 역), 샨젤라 라쿼파 웨들리 - 게이바 엠씨 역 외
2.줄거리 요약
컨츄리 가수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은 알콜 중독이며 마약중독자이다. 공연이 끝난후 늘 그렇듯 술집에 잠시 들른 잭슨은 우연히 앨리(레이디 가가)의 라이브 노래를 듣게 되고 목소리와 가창력 반하고 만다. 앨리는 싱어송라이터로 재능은 있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의 가수였다. 잭슨과 앨리는 그날밤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잭슨은 앨리를 스타로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잭슨은 태어날 때부터 청력에 이상이 있었고 이명현상까지 겪는 장애를 갖고 있었고 어린시절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져 점차 자신을 망가뜨리고 있었는데 잭슨은 앨리에게서 뭔가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잭슨은 자신의 공연무대에서 앨리가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고 앨리는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고 잭슨은 점차 앨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유명 프로듀서 레즈(라피 가브론)가 앨리를 찾아오게 되고 계약을 하게 되면서 앨리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스타’가 된다. 잭슨과 앨리는 결혼을 하고 앨리는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행복할 것 만 같았던 이들은 잭슨의 알콜 중독과 서로 다른 음악에 대한 견해차이등으로 점차 멀어져 간다. 그리고 그레미시상식 3개부문 후보에 오른 앨리는 신인가수 상을 수상하는데 수상 소감 중 잭슨이 취한 채 무대에 오르지만 추태를 보이면서 최악의 방송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이에 앨리는 분노하고 잭슨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약물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점차 약과 술을 멀리하면서 조금씨 나이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앨리는 이런 잭슨에게 유럽 공연을 같이 하자고 권한다. 그런데 프로듀서 제드가 잭슨을 찾아와 단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앨리의 앞길을 막는다며 잭슨을 비난하며 유럽공연을 취소할 것을 종용한다. 잭슨은 정신적인 혼란과 고통 앨리에 대한 미안함에 결국 자살을 하고 만다. 슬픔을 안고 무대에 선 앨리는 잭슨의 남긴 노래 I'll Never Love Again을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3.리뷰 및 작품설명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 원작은 1937년 영화 스타탄생(A Star Is Born. 재닛 게이너. 프레드릭 마치 주연)으로 1954년 주디 갈랜드와 제임스 메이슨 주연 스타탄생, 1976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주연 주연 버전이 리메이크되었고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은 3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래는 201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비욘세(Beyoncé)가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비욘세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연기가 되면서 표류하게 된다. 또 남자 배우 역시 결정을 하지 못했는데 크리스챤 베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조니 뎁, 윌 스미스 등과의 캐스팅이 성사되지 못하고 비욘세는 아예 하차하고 만다. 그리고 2015년 워너브러더스 측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 감독 데뷔작으로 협상을 시작하고 2016년 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2016년 8월16일 가수 레이디 가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우려의 시선을 안고 영화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2017년 4월17일 촬영이 시작된다. 그리고 2018년 8월31일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고 9월에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산 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그리고 취리히 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후 10월5일 미국에서 공식 개봉된다. 

제작비가 3천6백만에서 4천만달러 든 것으로 여겨지는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3억4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 개봉중인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수익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 대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성공의 첫째 요인은 음악 영화 답게 음악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인데 주제가 Shallow와 I'll Never Love Again은 주제가로서 훌륭했고 하나의 노래로 봐도 무척 좋았다. 레이디 가가의 보컬이 이렇게 좋았던가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레이디 가가의 재발견이 이 영화의 2번째 성공요인이었고,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와 연출이 3번째 성공요인이었다. 개봉전에는 레이디 가가에 대해 미스 캐스팅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 그동안 레이디 가가하면 생각났던 파격적인 섹시가수에서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로서의 재발견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각본이 조금은 상투적이라는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전체적으로 좋았고 음악과 영화가 잘 만난 대표적인 음악영화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안 좋아하는 장면은 영화 후반 프로듀서 레즈(라피 가브론)가 잭슨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인데, 이는 잭슨이 자살을 하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레즈라는 캐릭터가 허구라고는 하지만, 최근 한국 가요계에서 벌어지는 기획사의 갑질 논란 등을 보면서 레즈라는 인물의 행태는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가수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고 오로지 상업적인 이득을 먼저 생각하는 기획사의 문제는 미국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 본다. 레즈라는 자가 참 싫다는 생각을 해 봤다.

영화에 대한 내 개인적인 평점은 8점 (☆★★★★)이다.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영화 주제가 Shallow와 I'll Never Love Again 뮤직비디오]
Lady Gaga, Bradley Cooper - Shallow (A Star Is Born)

Lady Gaga, Bradley Cooper - I'll Never Love Again (A Star Is 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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