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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맨 (First Man, 2018)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여러분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걸 보게 될 겁니다"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전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이제, 세계는 달라질 것이다. - 영화 퍼스트맨 홍보글 중.
최초의 달착륙자 닐 암스트롱을 다룬 영화 퍼스트맨 (First Man, 2018)
1.요약
원작 제임스 R. 한센의 전기소설 First Man: The Life of Neil A. Armstrong/감독 데이미언 셔젤/제작 윅 갓프레이, 마티 보웬, 아이작 클라우스너, 데이미언 셔젤/기획 스티븐 스필버그, 조시 싱어/각본 니콜 펄먼, 조시 싱어/촬영 리누스 산드그렌/편집 톰 크로스/음악 저스틴 허위츠/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드림웍스, 템플 힐 엔터테인먼트, 퍼펙트 월드 픽처스/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개봉일 베니치아 영화제 2018.8.29, 미국 2018.10.12, 한국 2018.10.18/제작비 5천9백만달러/박스오피스 9억8천만 달러 이상

출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 - 닐 암스트롱 역, 클레어 포이 - 자넷 암스트롱 역, 코리 스톨 - 버즈 올드린 역, 카일 챈들러 - 디크 슬레이튼 역, 제이슨 클라크 - 에드워드 화이트 역, 셰이 위검 - 거스 그리섬 역, 크리스토퍼 애벗 - 데이비드 스콧 역, 파블로 슈라이버 - 짐 러블 역, 패트릭 푸지트 - 엘리엇 씨 역, 코리 마이클 스미스 - 로저 B. 채피 역, 루커스 하스 - 마이클 콜린스 역, 스카일러 비블 - 리처드 F. 고든 주니어 역, J.D. 에버모어 - 크리스토퍼 C. 크래프트 주니어 역, 존 데이비드 훼일런 - 존 글렌 역, 이선 엠브리 - 피트 콘래드 역, 키어런 하인즈 - 로버트 길루스 역

2.줄거리 요약
1961년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은 X-15 로켓비행기 시험 비행 중 갑작스럽게 대기권 밖으로 튕겨나갈 위기에 처하지만 잘 대처해 모하비 사막에 무사히 착륙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한 달 동안 3번이나 사고를 냈기에 동료들이 뒷말을 하기 시작한다. 닐은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는데 어린 딸 카렌은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방사선 치료를 받지만 딸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슬픔에 빠진 닐은 딸의 장례식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부대로 복귀하지만 X-15 비행의 실패로 인해 근신 처분을 받고 마침 NASA에서 제미니 프로젝트 우주 비행사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하고 합격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닐의 가족은 휴스톤으로 이주를 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미국은 당시 소련과 우주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소련에 밀리고 있다는 판단에 달 착륙 계획을 하게 되고 닐 역시 달 탐사 우주 훈련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 NASA T-38 착륙 실패 사고로 동료들이 사망하고 닐의 아내 자넷(클레어 포이)은 남편을 잃을까 두려움 속에 살게 된다. 닐은 제미니 8호에 탑승하고 우주공간에서 아제나 표적기(Agena target vehicle)와 도킹에 성공 하지만 잠시후 추진기 이상으로 위기 상황에 몰리지만 닐은 도킹을 분리하고 RCS를 재부팅해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지만 닐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지만 곧 현명한 대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아폴로 계획에 참여를 하게 된다. 1967년 1월 27일 발사 리허설 테스트에서 화재로 아폴로1 대원 3명 모두 사망하고 만다. 닐은 죽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때문인데 일에 집착을 하게 되고 아내는 신경이 곤두선다. 그리고 당시 미국 사회에서 반대여론도 거세었는데 ‘가난부터 해결하라’며 민생같은 현실문제부터 해결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런 난관 속에서 닐은 1969년 아폴로 11호 선장으로 비행을 시작하고 무사히 달 착륙에 성공하고 지구로 돌아온다. 검역을 받고 있던 닐은 아내와 유리벽 사이를 두고 재회하며 영화는 끝난다.

3.리뷰 및 작품설명
우선 이 영화 평점을 높이 친 평론가들에게 고상한 척 하지 말라는 말부터 하고 싶다. 재미가 없었다는 점은 둘째로 하고 작품성을 놓고 봤을 때 이 영화가 과연 수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미국인들 입장에서 그리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생중계로 봤던 노인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주었을지 모르지만 그 외 관객들에게 영화 퍼스트맨은 감동을 주는데 부족했다. 만일 이 영화가 TV다큐영화였다면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극장용 영화로 보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1961년부터 1969년 달착륙에 성공하기까지 닐 암스트롱의 개인적인 삶과 여정을 사실 그대로 담았다고 하는데 밋밋했다. 그렇다고 억지로 그려서는 안되겠지만, 극장에서 지루하게 볼 정도로 닐의 사생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또 닐의 심적 갈등 등도 제대로 푸는데 부족했고 장대한 우주에 대한 도전을 하는 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연출력이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게다가 왜 이렇게 재미없는지. 2시간 20분 동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 이게 아니었다. 재미가 없다면 감동이라도 있던가, 아님 뭔가 남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런게 없었다. 그리고 정치적인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성조기를 다는 장면을 넣지 않았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다고 보지만 당시 미국 사회에서 아폴로 계획을 반대하는 여론을 보여준 의도는 이런 난관에서도 닐은 달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글쎄... 오히려 국내문제를 등한시 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달 착륙 프로젝트를 강행한 미국정부를 비판하는 시각을 보여주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영화 퍼스트맨은 SF영화라 하기에는 볼 거리가 없고, 작품성을 논하기에도 부족한 영화였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을 주겠다. 망작까지는 아니지만 이도저도 아닌 평작이었다.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한다면 앞으로 그 사람이 추천하는 영화평은 믿지 말기를.


[참고 영화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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