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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영화 카피 문구: 실제상황! 백악관이 무너졌다!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이 이루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 그들의 요구조건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28,500명의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 백악관을 함락시키고 전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 넣는 테러리스트들! 누군가 그들을 저지해야 한다! 

북한에게 점령당한 백악관, 색다른 소재지만 그저그런 뻔한 헐리우드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


영화 300으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제라드 버틀러,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출연으로 기대감은 있었던 영화이지만, 한마디로 실망 그 자체였다. 007에서도 북한군으로 출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릭 윤이 북한군 테러리스트 대장으로 나오는데, 그의 여전히 어설픈 한국말이 귀에 거슬린다. 다른 한국(동양인)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말인지, 중국말인지...

이 외에도 실망스런 점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는 북한군이 백악관을 장악했다는 것 외에는 딱히 새로움이 없다. 너무도 뻔한 줄거리에, 화려한 전투장면의 볼거리만 있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액션영화이다.

단지, 미국에서는 신선하다는 이유로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제작비 7천만달러가 투입이 되었는데, 현재까지 1억6천만달라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당연히 이 수익은 대부분 미국에서의 결과였을 뿐이다. 그 외 국가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마디로 미국민을 위한 영화였다.

더 설명하기도 귀찮고 평점을 주겠다. 작품성 2점, 오락성 3점 총 5점으로 아무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적합하다. 바쁘면 굳이 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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