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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내쉬빌 (Nashville, 1975)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영화 내슈빌(Nashville)의 배경인 배슈빌은 미국 테네시 주 중부에 있는 주도로. 컨트리 음악의 도시라고 일컬어진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지 멤피스와 3시간 거리에 있고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정치지역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내슈빌의 명예 시민의 영예를 얻었던 곳이기도 하다. 바로 이곳에서 대통령 예비선거 5일간에 있었던 일을 다룬 풍자 뮤지컬 영화 내슈빌에 대해 정리해 본다.
시사 풍자 뮤지컬 영화 내쉬빌 (Nashville, 1975) 작품설명

1.개요
개봉 1975.6.11 미국/ 배급 파라마운트/ 감독 Robert Altman(로버트 알트먼)/제작 Robert Altman, Jerry Weintraub/ 각본 Joan Tewkesbury/ 음악 Richard Baskin/ 촬영 Paul Lohmann / 편집 Dennis M. Hill, Sidney Levin
출연배우: Ned Beatty, Ronee Blakley, Keith Carradine, Geraldine Chaplin, Henry Gibson, Michael Murphy, Lily Tomlin

2. 요약 줄거리
바바라 진은 내쉬빌에서 여왕대접을 받고 있는 미녀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다. 린너와 델버트 리스는 불안정한 결혼생활에 신체불구의 아이가 있다. 바다를 여행하는 영국인 저널리스트 오팔, 각양의 음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내쉬빌에 살고 있다. 미국 컨츄리 음악의 본산 내슈빌에 열리는 음악제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대중음악인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미국 대선 경선이 진행중이다. 이 시기 5일동안 24명의 인물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들... (중략, 영화로 확인)

3. 작품설명
영화 내슈빌은 7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24명의 다양한 인물들과 그로인한 이야기들이 주요내용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의 주제는 미국 정치의 포퓰리즘과 미국의 위선을 비판하고 있다. 순수한 자연과 인간을 노래하는 낭만적인 음악 컨츄리의 변질을 보여준 내슈빌의 컨츄리 음악제는 대통령 후보를 알리기 위한 선전 도구일뿐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를 정치적인 영화로만 봐서도 안된다. 상처받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지금 다시 본다면 조금은 영화 자체가 촌스러워 보일수 있지만 내용을 깊이 들여다 보면 40년이 지난 지금과 당시 70년대 사람들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보통사람들이 삶은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정치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면 내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게 인생이 아닐까.
영화가 음악/뮤지컬 영화이기에 많은 노래가 나오는데, 주제가 "I'm Easy" (Keith Carradine 작사 작곡)가 1976년 제 4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골든 글로브 주제가 상을 수상한다. 시간이 되면 한 번쯤은 볼 가치가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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