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 (Montage)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15년 전 하나뿐이 딸을 납치한 범인은 끝나 잡히지 않고... 공소시효가 끝난 15년 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할아버지의 손녀. 동일범으로 여겨지는 유괴범의 정체는 과연.... “공소시효 그딴거 몰라요 내 딸만 찾아 주세요!”

동일범에게 유괴를 당한 딸과 할아버지, 독특한 스릴러 영화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영화 몽타주 (2013)

1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세사람이다. 딸을 잃은 엄마역의 엄정화 (하경 역), 정의감에 불타는 형사 김상경 (청호 역), 손녀를 잃은 할아버지 송영창 (한철 역)이다. 김상경은 15년전 엄정화의 딸이 유괴되었을 당시 범인을 놓친 것에 대한 자괴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엄정화는 15년 동안 단 하루도 딸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문제는 공시 시효 15년이 지나버렸다. 이제는 범인을 잡을 수도 잡아도 어쩔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엄정화는 처벌은 할 수 없어도 단지 범인이 누구인지만이라도 알고 싶다고 외친다. 그리고 얼마 안되 어떤 송영창 (한철 역)의 손녀가 유괴되는 일이 벌어진다. 문제는 수법도 동일하고, 목소리도 일치한다는 것. 동일범의 소행이었다. 

이 이상의 줄거리는 스포일러이기에 생략한다.

2. 리뷰

우선 이 영화의 반전은 신선한 편이다. 중반까지는 스릴러로서도 괜찮다.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개연성이 부족하다. 특히 15년이나 버텼던 범인이 결말에 흔들리는 모습은 감독의 희망사항일지는 모르지만 나는 옥의 티라고 본다. 더 자세한 설명을 하고 싶지만, 스릴러 영화라는 특성상 아쉽게 여기까지만 말 하는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김상경이 출연한다는 이유로 ‘영화 살인의 추억’과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다. 전혀 다른 영화다. 스릴러라는 공통점 외에는 없다. 

평점을 주자면 작품성 2.5점, 오락성 3점 총 5.5점을 주겠다.  웰메이드는 아니지만 한 번쯤 보기를 권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