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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시즌 (Killing Season, 2013)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들어가기전 영화 요약(홍보자료): 낯선 자의 방문과 알 수 없는 죽음의 위협! 숨가쁜 숲 속의 추격과 함께 잊혀졌던 비밀이 밝혀진다! 애팔래치아 산맥의 외딴 오두막에 혼자 은거해 살고 있는 퇴역군인 벤자민 포드(로버트 드 니로)는 우연히 그곳을 찾은 전직 세르비아 군인 에밀 코바쉬(존 트라볼타)를 만나게 된다. 오랫동안 쌓아둔 옛 이야기들로 가까워지는 것도 잠시, 함께 나간 사냥에서 난데 없이 날아드는 화살 한 발로 18년 전 끝나지 않은 격돌이 다시 시작되게 되는데…
전쟁과 사냥은 무엇이 다른가! 디어헌터의 또 다른 이야기 영화 킬링시즌 (Killing Season, 2013)


이 영화는 전쟁영화나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수도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화려한 볼거리도 없다. 이 영화 킬링시즌은 작지만 잘 만든 영화다. 단 2명의 주연배우들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간다. 로버트 드 니로 (벤자민 포드 대령) 대 존 트라볼타(에밀 코바)의 연기 대결은 배우지망생들에게는 교과서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과거 베트남 전을 다뤘던 영화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드 니로의 디어헌터(1978년 작)을 떠올린다. 디어헌터는 사슴사냥꾼이라는 뜻으로 디어헌터 마지막 장면에서 베트남전쟁에서 돌아온 로버트 드니로가 사슴을 쏠 수 없었던 장면은 지금도 큰 감동으로 다가 온다. 이 영화 킬링시즌은 바로 디어헌터의 또 다른 이야기로 느껴진다.

킬링시즌 속에서도 로버트 드니로는 실재 사냥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냥하려한 존 트라볼타(에밀 코바)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의 서로를 사냥하려던 것은 자신들의 죄를 씻기 위한 과정이었을 뿐, 이들은 결국 서로를 용서하게 된다. 

이 세상의 모든 다툼을 폭력으로 해결하려할 때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것이 전쟁이 아닐까. 킬링시즌은 둘만의 전쟁을 사냥으로 묘사한다. 전쟁은 사냥 대상물이 사슴이 아닌 바로 인간들의 사냥이 아니었을까

[나의 평점]
오락성 2점, 작품성 3.5점 총 5.5점(★★★☆☆)을 주겠다. 오락적인 재미는 보통 이하지만, 작품성은 괜찮다. 극장보다는 비디오(DVD)로 한번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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