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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들의 고향 (Heavenly Homecoming to Stars, 1974) 줄거리, 리뷰,작품 설명

‘별들의 고향’은 최인호가 지은 장편 소설 ‘별들의 고향’을 영화한 것이다. 소설 ‘별들의 고향은 1972년 9월 5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1973년 9월 14일에 연재가 종료되었다. 조선일보에서 장기간 연재된 다음 1973년 10월 예문관에서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였고 영화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별들의 고향에 대해 정리해 본다.
70년대 청춘의 자화상 영화 별들의 고향 작품 설명
1.개요
개봉 1974.4.26. 서울 국도극장/ 원작 최인호의 별들의 고향/ 감독 이장호/ 제작 박종찬/ 각본 이희우/촬영 장석준/음악 강근식,이장희/ 편집 현동춘/미술 이봉선 관람인원 46만 4308명 이상
출연 배우: 안인숙, 신성일, 윤일봉, 하용수, 백일섭, 전원주, 김미영, 정규영

2. 요약 줄거리
경아(안인숙)는 착한 마음을 가진 아가씨였다. 첫 남자(하용수)에게 순결을 빼앗긴 후 버림을 받게 되고 나이막은 두 번째 남자 이안준(윤일봉)의 후처로 결혼하지만 괴팍한 남편의 성격과 첫남자와 때문에 한 낙태수술 후유증으로 아이를 낳을수가 없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이안준에게도 버림받고 만다. 진실한 남자를 찾던 경아가 만난 세 번째 남자 동혁(백일섭)은 건달이었다. 매일 술에 취해 사는 건달 동혁에게서 절망감을 느낀 경아는 호스티스가 되고 만다. 그리고 네 번째 남자 화가 문호(신성일)를 만난다. 화가이며 대학강사였던 문호와 동거를 하지만, 이때 알콜 중독에 빠지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경아를 감당하지 못하고 종이 쪽지 하나를 남기고 문호마저 떠나 버린다.
며칠 후 어느 술집에서 만난 못생긴 남자에게 선심 쓰듯 몸을 맡긴 후 약을 먹고 자살해 버린다. 경아의 시체를 화장해 강물에 뿌려주는 문호.

3. 작품 설명
개봉 당시 불황이었던 상황을 감안해 보면 관람인원 46만 5천명은 대단한 기록이었다. 당시 개발독재시대 도시화 후유증과 엄청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달라진 사랑과 비정함 청년들의 어떤 패배 의식을 표현한다.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고 싶었던 경아를 통해 여자들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편견과 사회 현실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영화 음악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장호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촛불을 켜세요, 한 소녀가 울었네 등이 당시 많은 청년들에게 사랑받았고, 그 청년들이 어느덧 노년이 되어 이 노래를 다시 부르고 있다. 당시 세대들에게 영원한 추억을 남긴 영화로 이후 3편까지 2편의 속편이 만들어졌지만, 작품은 1편이 뛰어나다.
13회 대종영화제 신인감독상(이장호), 제11회 백상 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이장호) 기술상(촬영) 등을 수상했고 24회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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