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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Der Himmel über Berlin, Wings of Desire , 1987) 줄거리, 리뷰 작품해설

리메이크작을 먼저 보고 원작을 보는 경우가 가끔있는데, 이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가 대표적이다. 1998년 개봉한 니콜라스 케이지 맥라이언 주연의 영화 시티 오브 엔젤의 원작 베를린 천사의 시에 대해 정리해 본다.
많은 질문을 남긴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Der Himmel über Berlin) 작품해설

1.개요
감독 Wim Wenders/ 제작 Wim Wenders, Anatole Dauman/ 각본 Wim Wenders, Peter Handke, Richard Reitinger/ 음악 Jürgen Knieper, Laurent Petitgand/ 촬영 Henri Alekan/ 편집 Peter Przygodda

2.출연
브루노 간츠 (Bruno Ganz 다니엘 역)/솔베이그 도마르틴 (Solveig Dommartin 마리온 역)/오토 샌더 (Otto Sander 카시엘 역)/커트 보이스 (Curt Bois 호머 역)/피터 포크 (Peter Falk 피터 포크 역)

3.줄거리
베를린의 천사 다미엘(브루노 간츠)과 카시엘은 인간들의 삶에 간섭할 수는 없지만 인간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을 수는 있다. 어느날 다미엘은 공중 곡예사 마리온을 보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인간이 아닌 천사이기에 그녀와 사랑할수 없음에 힘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날 다니엘은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나고 다니엘은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게 되는데 아직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게 서투른 다니엘은 ... (중략, 영화로 확인하세요)

4.작품해설
이 영화에는 형사 콜롬보로 중년층들에게 큰 추억을 안겨준 배우 피터 포크가 본인 이름인 피터 포크 역으로 출연한다. 천사를 보지는 못하지만 천사를 느끼는 미국 배우 피터는 어떤 사람인가. 아이들은 피터를 콜롬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인지 영화가 아니라 실재의 이야기라는 착각도 조금은 드는 부문이다. 인간의 시점으로 볼때는 칼러로 천사의 시점으로 볼때는 흑백으로 처리된 영상은 인간의 방황을 상징하는 것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다. 고독한 영화이며, 사색을 위한 영화다. 필자는 리메이크 작인 영화 시티 오브 엔젤을 먼저 봤다. 그래서 호기심에 원작인 이 영화를 봤는데, 그때 처음 봤을 때는 중간에 끊어 버렸다.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서 6년전에 동네에 있던 비디오 가게가 폐업하면서 DVD 등을 염가로 팔 때, 한꺼번에 구입을 했는데, 이때 이 영화도 포함되었다. 이왕 산 거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는데, 시간이 남아돌아서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떻다고 설명을 하기는 어려운 그리고 답을 내놓기 어려운 그런 질문들을 많이 떠올리는 영화다. 필자는 이 영화를 40대 이상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그래야 이 영화를 이해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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