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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The Way Home , 2002) 줄거리 리뷰 작품 설명

개구쟁이 7살. 엄청 연상녀와 귀(?)막힌 동거를 시작한다, 순둥이 외할머니 집에 수상한 도시아이가 배달됐다! "켄터키후라이드 치킨과 백숙의 유쾌한 한판 승부!" 외할머니의 사랑을 그린 따뜻한 영화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집으로에 대해 정리해 본다.
우리가 잃어가는 정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영화 집으로...
1.개요
개봉: 2002.11.21/감독 이정향/ 제작 황재우, 황우현, 허재철/ 조감독 김은석/ 각본 이정향/ 촬영 윤홍식/ 조명 이철오/ 음악 김대홍, 김양희/ 음향 이승철
출연: 김을분(외할머니), 유승호(상우), 목소리 출연 이금희 외

2.요약 줄거리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7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에 도착하고.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집에 남겨진 상우는 전자오락기와 롤러블레이드가 그립고, 빳데리도 없는 시골가게와 사방이 돌 투성이 시골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이 싫다.
영악한 도시 아이 상우는 자신의 욕구불만을 외할머니에게 투정을 부리며 괴롭히지만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7살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리고 상우는 할머니와 의사소통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중략 영화로 확인)

3. 작품해설
영화 집으로에서 외할머니 김을분 님을 비롯해 대부분의 배역이 산골에 살고 있는 현지 주민들이었다. 제작진들 또한 대부분 영화 경력이 짧은 초보들이었다. 초보들이 만나 만든 집으로는 그래서 더 순수했는지 모르겠다. 제작이 매우 어려웠다고 전하는데 소박하면서도 꾸밈이 없는 그리고 어떤 강렬한 그런 결말도 없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모든 이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을 것이다. 특히 도시인들에게 부족한 어떤 것을 알게 해준 영화였다. 당시 아역배우 유승호의 첫작품으로 지금은 군대까지 다녀온 청년이 되었지만, 이때 그 어린 모습은 지금다시 봐도 귀엽다. 작품도 좋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는데 전국 420만명 이상이 관람했는데, 2002년 흥행순위 2위였다(1위는 가문의 영광). 수 많은 대작들이 쏟아지던 시점에 이런 작은 영화가 소위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상 작품상, 각본상, 기획상, 여우 신인상(김을분) 외 다른 국가에서도 상을 많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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