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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1999년 쉬리 개봉이후 한국영화는 확실히 달라졌다 좋은 작품, 그리고 대작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다음해 2000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하고 한국영화 부흥기를 알린다.
남북 분단의 비극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1.개요
개봉 2000.9.9./원작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감독 박찬욱/각본 김현석 외
출연: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김태우, 신하균, 김명수,이한위 외

2.요약 줄거리
판문점 인민군측 국경수비대 초소에서 인민군 최만수 상위와 정우진 전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계 스위스군 장교 소피 장 소령이 중립국 감독위원회 수사관 자격으로 판문점에 온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구출된 한국군 이수혁 병장과 남성식 일병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조사 도중 남성식 일병이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더구나 초소에서 근무하던 인민군 오경필 중사도 이수혁 병장과 서로 대비되는 주장을 한다. 소피 장 소령은 탄환 하나가 권총 탄창에 없는 문제 등을 확인하면서 실타래를 풀기 시작하고, 결국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중략, 영화로 확인)

3.작품해설
1996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실렸던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가 원작으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사이에 둔 남북의 초소 군인들 사이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다. 개봉 당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관객수 589만명의 흥행을 기록한다. 쉬리 만큼 흥행작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불과 1년만에 깨버리면서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알린 작품이 되었다. 
영화에 흘러나온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는 당시 관객들에게 큰 아픔과 추억을 남겼고, 이때부터 가수 김광석에 대한 재발견이 시작되었다는 의견이 많다.(실재 그렇다) 대종상과 청룡상 외 해외에서도 상을 받은 작품으로, 2015년에 1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더불어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며, 스타였던 이병헌과 이영애 넘버3와 쉬리 이후 대중들에게 알려진 송강호를 최고의 인기배우로 만들어 주었다. 또 DMZ를 쓴 원작자 박상연은 이후 TV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영화 고지전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덧붙여 이 영화가 개봉된 2000년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로 6.15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등 화해의 무드가 영화의 흥행을 가속화 시킨 점도 있고, 무엇보다 국가보안법으로 영화를 가위질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반공영화 외에 사회성 있는 작품에 대한 검열이 심했었다. 좋은 시기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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