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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Rocky, 1976)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스포츠 영화 추천 작품

영화만편 첫 리뷰이며,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첫번째는 1976년 개봉한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영화 록키(Rocky)를 선정했다. 영화 록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탄, 최고의 스포츠 영화 록키(Rocky, 1976)
1.줄거리
영화의 배경이며 개봉된 해인 1976년은 미국이 독립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 전해인 1975년 후반기가 영화의 시작이다.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은 미국의 비주류인 이탈리아 계 미국인으로 무명 복서이며 사채업자의 수금원 일을 하고 있다. 낡은 셋방과 거북이와 금붕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는 록키 발보아에게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채무자들에게 협박을 하고 돈을 뜯어내야 하지만 마음이 착해 그러지도 못한다. 록키에게 유일한 희망은 권투 챔피언이지만, 현실은 허술한 체육관에서 늙은 관장 미키(버게스 메레디스)에게 늘 재능을 낭비한다는 욕만 듣고 있다. 이런 록키에게 폴리(버트 영)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아주 소심한 아드리안(탈리아 샤이어)이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록키는 아드리안에게 사랑을 느끼고 조금씩 그녀의 마음을 얻어가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시기 복싱 헤비급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시합할 예정이었던 도전자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자 큰 손해를 볼 처지에 노인다. 이에 아폴로는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일에 맞춰 무명 복서에게 희망을 준다는 구실로 대결 상대로 이탈리아 종마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어 록키 발보아를 지목한다. 무명 복서 록키에게는 엄청난 기회. 하지만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이때 관장 미키가 가르침을 주겠다고 나서지만 록키는 그동안 자신에게 괄시했던 미키에게 그동안 쌓였던 분노를 터뜨리지만 마음을 풀고 이들은 손을 잡고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폴로와 록키의 대결이 펼쳐진다. 모두가 예상했던 아폴로의 쉬운 승리가 아니라 마지막 15라운드까지 혈투가 벌어진다. 아폴로가 판정승을 거두고 록키는 아드리안과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손가락TV와 행복한 시간되세요)
2. 스텝/배우
감독: 존 G. 아빌드센/ 제작: 로버트 차토프, 어윈 윙클러/각본: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 록키 발보아, 탈리아 
샤이어 - 아드리안, 버트 영 - 폴리, 칼 웨더스 - 아폴로 크리드, 버지스 메레디스 - 미키 골드밀, 조 스피넬 - 토니 가초, 토니 버턴 - 토니

[참고] 아드리안 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Talia Shire)의 본명은 Talia Rose Coppola라다. Carmine Coppola의 딸로 영화 대부의 감독 Francis Ford Coppola와 남매지간이다. 그 이유로 영화 대부 시리즈 전 편에 콜레오네의 딸 역이며 마이클 누이 역으로 나오게 된다.  

3. 설명
영화 록키는 제작비가 100만 달라 정도 밖에 안되는 저 예상영화였지만 1976년 11월21일 개봉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현재까지 2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이니, 제작비 대비 200배가 넘는 빅히트작이다. 1977년 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Robert Chartoff and Irwin Winkler), 감독상(John G. Avildsen), 편집상(Richard Halsey and Scott Conrad)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성도 인정받은 최고의 상업영화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이며 각본을 쓴 실베스터 스탤론 (Sylvester Stallone)은 1946년 7월6일 생이다. 록키 이전에 몇몇 영화에 간간히 출연하면서 기회를 엿보던 스탤온은 만 30살이 되던 해 이 영화 록키를 통해 슈퍼스타로 등극하면서 오랜 무명의 시간을 벋어나게 된다. 이후 록키2를 비롯해 몇편의 시리즈가 나왔고 람보 시리즈3편, 코브라, 등등 수많은 액션영화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한 당대 최고의 액션배우가 된다. 아쉬운 것은 영화 록키 1편 이후 스탤론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B급 액션물들이었다.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스탤론이 액션물로 방향을 완전히 튼 것에 대해 그의 재능을 낭비했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의 작품들 중 상당수가 그가 각본을 쓰고 감독도 맡은 작품들이 있다는 것을 보면 스탤론은 명배우까지는 아니더라도 걸작을 1,2편 정도는 더 남겼을 거라는 아쉬움은 분명히 남는다.

그리고 영화 록키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주제가 Gonna Fly Now다. Bill Conti 가 작곡했는데, 지금도 스포츠 시합에 이 곡이 연주되는 곳이 많다. 록키라는 영화를 불멸의 스포츠영화로 만든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주제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얼마나 뛰어난 곡인지 알 수 있을 듯. 우리 세대들은 물론 80대 노인들도 영화 록키를 알고 주제가를 들을 때마다 피가 끓는 기분을 느낀다는 것을 보면 영화 록키야 말로 진정 최고의 스포츠 영화가 아닐까. 혹시나 못 본 젊은 세대들은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아카데미 작품상 시상식 당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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