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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2018) 줄거리, 작품해설

2013년 개봉된 퍼시픽림 1편은 그래도 봐줄만했다. 하지만 20418년 올 초 개봉한 퍼시픽 림2편은 수준이하라는 혹평을 받았다. 다시는 이런 속편을 만들지 말기를 바라며 정리해 본다.
아시아 관객 수준을 우숩게 본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2018)
1.요약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배급사 워너브라더스 픽처스/ 감독 스티븐 S. 디나이트/각본 스티븐 S. 디나이트, T.S. 놀린, 에밀리 카마이클, 키라 스나이더/제작 토머스 툴, 존 저슈니, 기예르모 델토로, 메리 패런트, 캘럼 그렌, 페미 오군스, 존 보예가/촬영 댄 민델/ 편집 딜란 하이스미스, 조쉬 셰퍼, 자크 스탠버그/ 음악 론 발피/ 개봉일 2018년 3월 23일(한국), 3월21일(미국)
출연배우: 존 보예가 - 제이크 펜테코스트, 스콧 이스트우드 - 네이트 램버트, 케일리 스페이니 - 아마라 나마니, 아드리아 아르호나 - 줄스 레예스, 번 고먼 - 닥터 허먼 고틀리브, 찰리 데이 - 닥터 뉴트 가이즐러, 징톈 - 사오리원, 기쿠치 린코 - 마코 모리, 리바이 미든 - 일리아, 닉 테러베이 - 소니, 캐런 브라 - 수레시, 샤이리 로드리게스 - 레나타, 장진 - 콴, 러하트 애덤스 - 타히마 샤힌, 이바나 사크노 - 빅토리아, 마켄유 - 료이치, 김정훈, 주주

2.줄거리
1편에서의 전투가 끝나고 10년후인 2035년 카이주의 공격이 다시 시작된다. 10년전 전사한 펜테코스트 사령관 아들 제이크 펜테코스트(존 보예가)은 LA에서 거대로봇 예거(Jaeger)의 부품들을 훔쳐서 파는 좀도둑이다. 그러던 중 범태평양연합방어군에 체포되고 네이트 램버트 (스콧 이스트우드)와 함께 예거 작동 훈련을 받게 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카이주를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다? 지구의 생명체를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망상에 빠진 자의 음모, 그리고 괴수 카이주로부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중략)

3.리뷰 및 작품설명
1편 퍼시픽림을 봤다는 이유로 의무적으로 2편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보고 말았다. 보지 말걸... 어떻게 이렇게 유치하게 만들 수 있는지. 돈을 많이 쓰고 CG로 볼거리만 적당히 만들면 관객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착각한 영화 제작사는 반성해야 한다. 

특히, 중국 배우를 쓰고 중국인 입맛에 맞추면 중국에서는 흥행할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헐리웃은 버려야 한다. 요즘들어 스타워즈를 비롯해 중국 시장을 목적으로 중국배우를 적당히 끼워놓고 괜찮은 조연 자리를 주면 중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착각이다. 이제는 중국인들도 영화를 보는 시각이 높아졌다.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영화에 우리 아시아인들이 환호할 정도로 문화적 수준이 낮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 만든게 바로 이 영화 퍼시픽림2 업라이징이다. 

그리고 어설픔과 억지스러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새로움을 보여주거나 전개와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두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보면서 딴 생각을 하게 만들고, 짜증을 유발시킬 정도였으니, 망작이라 불릴만하다. 

흥행 성적을 보면 제작비가 1억5천만 ~ 1억7천만 달러 정도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총 1억 4천만 달러 정도의 홍보비가 들어갔다고 하니 손익 분기점은 3억 5천만 달러였지만, 전세계 흥행 수익은 2억9천만달러, 적자가 났다. 엄청난 제작비, 엄청난 홍보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화 그 자체라는 것을 일깨워준 영화 퍼시픽 업라이징 내 평점은 10점 중 3점이다. 굳이 볼 필요 없고,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트랜스포머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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