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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요테 어글리 (Coyote Ugly, 2000) 줄거리, 리뷰, 작품해설

영화의 장르만큼 보고나서 느끼는 감정또한 다양한데,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고 좋게 본 이들에게는 또 봐도 좋다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영화 코요테 어글리다. 정리해 본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 (Coyote Ugly, 2000)
1.요약
감독 데이빗 맥널리/제작 제리 브룩하이머, 채드 오먼/각본 Todd Graff
Gina Wendkos, Kevin Smith(Uncredited)/ 촬영 아미르 모크리/ 음악 트레보 혼/편집 윌리암 골든버그/ 제작사 Jerry Bruckheimer Films/배급사 Buena Vista Pictures/개봉 2000.8.4(미국)
출연배우: 파이퍼 페라보 (바이올렛 샌포드 역), 애덤 가르시아(케빈 오도넬 역), 존 굿맨 (빌 샌포드 역), 마리아 벨로 (릴, 주점장), 이자벨라 미코 (캐미, 바텐더), 타이라 뱅크스 (조, 바텐더), 브리짓 모나한(레이첼) 외

2.줄거리 요약
뉴저지의 바이올렛 샌포드(파이퍼 페라보)는 작곡가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와 친구들과 작별을 고하고 고향을 떠난다. 뉴욕으로 온 바이올렛은 여러 음반사에 데모 테입을 돌리며 자신을 알리려 하지만 모두 외면하고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빈털터리가 되는 등 바이올렛에게는 모든게 힘들기만 하다. 그리고 우연히 ‘’코요테 어글리‘라는 바를 알게 되고 이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 손님들과 불편한 일도 있지만 나름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가지만 바이올렛은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바이올렛에게는 큰 약점이 있었는데 무대공포증이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무대공포증은 바이올렛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만드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3.리뷰 및 작품설명
영화 제작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는 베버리 힐스 캅 시리즈, 나쁜녀석들, 폭풍의 질주, 탑건, 더록, 아마겟돈 등 세계적인 히트작과 대작을 주로 만든 제작자로 이런 제리 브룩하이머가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개봉후 영화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여성을 성상품화했다는 비판이 가장 컸고, 매력적인 여성 외에는 볼게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고, 평점은 아주 낮은 편이다. 반면 이 영화에 매력을 느낀 이들은 영화를 또 봐도 즐겁다는 말을 한다. 

이 영화에 빠진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음악이었다. 주제가 LeAnn Rimes(리안 라임즈)의 Can't Fight The Moonlight는 8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서두고 이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본 사람들이 꽤 되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나였다. 영화 개봉 당시 관심없다. 우연히 듣게 된 이 노래가 좋아 DVD로 영화를 보게 된 건데, 나는 좋았다. 뻔한 스토리에 남성을 자극하는 그런 장면들이 영화의 가치를 떨어뜨린 것은 분명하지만, 보고 즐긴다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상업영화로서 꽤 괘찮은 작품이다. 

물론 음악이 영화를 돋보이게 만든 것은 분명하다. 노래가 좋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정말 완전히 실패했을지 모른다. 음악이 살린 대표적인 영화가 아닐까. 영화는 몰라도 주제가 Can't Fight The Moonlight은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면 영화 코요테 어글리 주인공은 배우들이 아니라 음악이었다. 참고로 영화에서는 리앤 라임스가 본인역으로 마이클 베이가 사진작가로 까메오로도 출연한다. 

내 평점은 5.5점이다. 작품 수준은 높지 않지만 노래를 즐기고 편하게 보기에는 부담없는 영화다. 그리고 평점은 낮지만 한 본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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