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추천 영화

오늘의 유머 - 닭의 애국가 사랑 (박근혜 애국가 4절 다 외울까?)

가까운 옛날 어느 시골에 버릇없는 암닭이 있었다. 논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농작물을 쪼아대는 등 농부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었다. 가난한 농부에게는 그래도 귀한 닭이라 화가 났지만 꾹 참았다. 하지만 닭이 내년에 뿌릴 볏씨마저 함부로 먹는 데다가 곳간에 닭똥을 함부로 싸는 등 도를 넘는 짓을 계속하자 사람 좋은 농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닭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날 밭 일을 끝내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농부는 닭을 사로잡기 위해 조심스럽게 닭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교활한 닭은 갑자기 달라진 농부에게서 위험을 느끼고 농부를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나이든 농부는 닭을 쫓아다니다 지쳐서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그런데 갑자기 닭이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농부는 놀라 닭에게 물었다. 
“너 왜 갑자기 멈춰 섰니?” 
그러자 닭이 대답했다. 
“할아버지 뭐해요? 애국가 나오잖아요, 당장 서서 경례하세요!” 
이 닭의 정체는 애국보수였다!!!

이 이야기는 과거 박근혜가 대통령 재임시절 영화 국제시장 개봉당시, 주인공들이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을 극찬하면서 국민들 모두 그래야 된다는 듯이 떠들었던 것을 비꼰 것이다. 근데 박근혜는 애국가 4절까지 다 외우고 있을까? 애국가 사랑을 외쳤던 보수들 중 애국가 모두를 외운 인간들을 본 기억이 없다. 가짜 애국 보수들에게 더 이상 속지말자.

라이브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