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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2017) 줄거리, 리뷰,작품설명

2017년 12월 개봉해 1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역대 2위의 흥행기록을 세운 신과함께-죄와 벌에 대해 정리해 본다.
한국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 2017)
1.요약
원작 주호민의 만화 신과함께/ 감독 김용화/각본 김용화/ 제작 김용화, 김호성, 원동연/촬영 김병서/편집 남나영, 김진오, 김혜진/음악 방준석/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개봉일 한국 2017년 12월 20일
출연 배우: 하정우 - 강림 역, 차태현 - 김자홍 역, 주지훈 - 해원맥 역, 김향기 - 이덕춘 역, 오달수 - 판관 콤비 역, 임원희 - 판관 콤비 역, 마동석 - 성주신 역, 김동욱 - 김수홍 역, 도경수 - 원동연 일병 역, 장광 - 진광대왕 역, 정해균 - 변성대왕 역, 이준혁 - 박무신 중위 역, 김수안 - 태산대왕 역, 예수정 - 김자홍 모 역, 정지훈 - 현동 역, 남일우 - 허춘삼 역, 성유빈 - 어린자홍 역, 구승현 - 어린수홍 역, 김그림 - 박중위아내 역, 김수로 - 고양이소녀아버지 역 (우정출연), 김민종 - 저승차사 역 (우정출연), 이정재 - 염라대왕 역 (특별출연), 김해숙 - 초강대왕 역 (특별출연), 이경영 - 오관대왕 역 (특별출연), 김하늘 - 송제대왕 역 (특별출연), 유준상 - 동료소방관 역 (특별출연)

2.줄거리 요약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이 화재진압중 사망한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3명의 저승사자 삼차사. 김자홍은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7개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들 삼차사들은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고 자신들의 48번째 망자이자 19년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김자홍을 환생시키기 위해 그를 적극적으로 변호한다. 7개의 재판을 받으면서 김자홍의 과거가 드러나고, 그를 지옥으로 보내려는 판관들과 김자홍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차사들. 과연 김자홍의 지옥행을 막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김자홍은 귀인일까?.. (중략 영화로 확인)

3.리뷰 및 작품설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몇편 있는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다. 신과함께는 만화 원작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며 누적관객수 14,410,931명(2018.04.27 기준)을 기록하며 17,615,166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에 이어 한국영화 역대 2위 성적을 거둔다. 
만화를 보지 않고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인데, 나 역시 영화를 보고 나서 만화 원작 신과 함께 시리즈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3개의 시리즈를 다 봤다. (만화를 안 본 사람들은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영화는 저승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크게 다른 점은 만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기한 변호사가 빠졌다는 점이다. 영화만을 볼때는 몰랐는데, 만화를 보고 나니 진기한 변호사를 넣는게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CG는 한국영화만 놓고 보면 진일보했지만, 헐리우드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친다. 하지만 영화 신과함께가 성공한 것은 이런 것들 보다는 죽음과 저승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과 정서를 잘 읽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우리 세대들이 어렸을 때 어렴풋이 들어봤던 불신 지옥에 대한 오랜 궁금증을 영화로 표현했기에 젊은 세대들 못지 않게 중장년 세대들에게도 극장을 가게 만들지 않았을까. 

평점을 주자면 10점 중 6점 정도를 주겠다. 너무 짜다고 생각하겠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그다지 좋지 않고, 산만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지만, 훗날 한국 영화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임에는 분명하다. 올해 신과함께2편이 개봉한다고 하는데, 속편은 잘 만들었는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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