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추천 영화

영화 프레데터2 (Predator 2, 1990) 줄거리, 리뷰, 작품설명

1987년 개봉되어 큰 성공을 거둔 프레데터 속편인 프레데터2는 혹평을 받아 흥행에는 실패한다. 하지만 이후 컬트 영화로 많은 팬덤을 형성해 이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등 프레데터 시리즈는 이어지게 된다. 프레데터2에 대해 정리해 본다.
영화 프레데터2 (Predator 2, 1990)

1.요약
원작 짐 토머스/ 감독 스티븐 홉킨스/각본 존 토머스/ 제작 로렌스 고든, 조엘 실버, 존 데이비스, 테리 카, 톰 조이너, 수잔 토드/ 촬영 피터 레비/편집 마크 골드블라트, 버트 로빗/음악 앨런 실베스트리/ 제작사 및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1990년 11월 21일 미국

출연 배우: 케빈 피터 홀 (Kevin Peter Hall) - 프레데터, 대니 글러버 - 마이크 해리건, 게리 부시 - 피터, 루벤 블라데스 - 대니, 마리아 콘치타 알론소 (Maria Conchita Alonso) - 레오나, 빌 팩스턴 - 제리, 로버트 다비 - 필 대장, 애덤 볼드윈 - 가버, 켄트 매코드 (Kent McCord) - B. 필그림 대장, 캘빈 록하트 (Calvin Lockhart) - 윌리 왕, 헨리 킹 (Henry King) - 엘

2.줄거리 요약
1997년 미국 LA 콜롬비아 갱단과 자메이카 갱단간에 전쟁터를 방불하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도시는 극심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던 때 LA 경찰에는 마이크 해리건(대니 글러버) 반장이 있었다. 갱단간의 총격전에 뛰어든 마이크 반장은 대기 명령을 무시하고 갱단의 건물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프레데터. 갱들간의 유혈사태는 진압되지만 도시에는 계속해서 잔혹한 살인이 일어난다. 심지어 자메이카 갱단 두목의 머리가 잘린 시신이 발견되고. 이런 때 해리건 앞에 피터 키스(게리 부시)라는 수상한 인물이 나타난다. 정부 요원이지만 진짜 정체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지하철에 나타난 프레데터는 제리(빌 팩스턴)를 죽이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3.리뷰 및 작품설명
원래 프레데터2에는 1편에 이어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때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출연료 문제와 터미네이터2 출연 때문에 거부하고 만다. 이 때문에 프레데터2 대본을 대폭 수정해야 했다. 전편과는 줄거리가 분명 이어지지만, 몰라도 될 정도로 다른 영화로 보면 될 듯. B급 매니아들에게는 이런 영화가 더 좋을지 모르지만 1편에서 느껴지는 남성미와 비장미는 없고 오로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잔인한 장면만으로 이루어진 2편은 일반 대중에게는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단지 1편에 비해 무기 활용에 대해 더 잘 묘사했고, 엔딩에서 1715년 산 총을 건네주며 프레데터는 늘 있어왔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은 프레데터 시리즈가 계속되게 해 주는 하나의 명분이 되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좋은 떡밥이었다. 

그리고 아놀드 만큼의 카리스마는 없었지만 대니 글로버의 연기는 괜찮았고, 무엇보다 액션을 직접 소화해 내서인지 덜 과장된 사실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초반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고 돌격하는 장면, 후반부 파이프에 메달리고 내려가는 장면 등 대니 글로버는 제 역할을 해냈다고 본다.

평점을 주자면 10점 중 5.5점 정도 준다. 아주 재미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다. 호러영화나 B급정서를 가진 이들에게 맞는 영화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프레데터 영화가 나온다고 하는데 보고 싶다는 사람은 프레데터1편과 2편 모두 봐 두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알아서 판단하기를.

라이브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