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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4일 티스토리에서 작성했던 글 옮겨온 겁니다.
어제 저녁 산악회 멤버들과 모임 겸 회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주말 벚꽃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는데,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어 소개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아주 화가 날 겁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우리 산악회에 A동생이 있는데, 1975년생 올해 마흔넷됩니다. 지난주 목요일 쯤 A동생이 점심을 먹고 자판기에 커피를 뽑아 먹었는데, 커피가 300원입니다. 500원 동전을 넣고 잔돈 200원이 거스름돈으로 나왔는데, 문제는 100원짜리 동전 2개가 모두 1975년에 발행된 것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허가 받고 찍었습니다.)
A동생은 여기에 흥분을 하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 로또 복권을 매주 구매하는 복권 상습 구매자인데, 이걸 하늘의 계시로 알았다는 군요.(본인 말로는 ^^) A동생은 이날 무려 20장 10만원 어치 로또 복권을 구매했다는 군요. 매주 1장 5000원만 사던 A동생이 너무 무리했던 겁니다.
그리고 로또 복권을 모두 "7, 5, 19, 35" 3개 숫자를 모두 넣고 반자동으로 구입했다는 군요. 1975년을 풀어서 그렇게 했다는데 근데 이를 어쩝니까! 지난주 당첨 번호를 보니 1, 4, 10, 12, 28, 45였습니다. 단 한개의 숫자도 맞추지 못했네요. 전부 다 꽝! 20장 중에 꼴등도 하나 없었다는 사실.
A동생이 화가 날만도 하는 군요. “이 놈의 동전은 왜 나와갔고..” 이 말에 회식자리에 모였던 우리 산악회 간부들은 재미있다고 웃지만 A동생은 웃음 반 분노 반이더군요. “그러게 복권은 왜 샀어? 앞으로 사지마.” 회장님이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75년생 동전을 2개 같이 얻을 확률이 얼마나 되요?" 이렇게 말하며 소주 한 잔 더 하고 말더군요. 물론 그럴 확률이 아주 적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복권을 10만원어치 산다는 것은 좀 심했죠.
복권이 뭐길래. 여기까지가 로또 대박을 꿈꾸다 산악회 동생이 10만원 날린 사연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복권에 너무 환상을 갖지 말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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