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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 1 (Pacific Rim, 2013) 줄거리, 작품해설

2013년 1편은 그럭저럭 봐줄만했었는데 올 초 퍼시픽 림2편이 개봉해 혹평을 받았다. 우선 1편부터 정리해 본다.
퍼시픽 림 1 (Pacific Rim, 2013)
1.요약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배급사 워너브라더스 픽처스/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각본 트래비스 비첨, 기예르모 델토로 /제작 토머스 툴, 존 저슈니, 기예르모 델토로, 메리 패런트/촬영 기예르모 나바로/편집 존 길로이, 페테르 아문센/ 음악 라민 자와디/ 개봉일 2013년 7월 12일
출연배우: 찰리 허냄 - 롤리 베켓 (Raleigh Becket), 디에고 클래튼호프 - 얀시 베켓 (Yancy Becket), 이드리스 엘바 - 스태커 펜테코스트 (Stacker Pentecost), 기쿠치 린코 - 마코 모리 (Mako Mori), 찰리 데이 - 뉴턴 가이즐러 (Newton Geiszler), 번 고먼 - 헤르만 고틀리프 (Hermann Gottlieb), 맥스 마티니 - 허크 핸슨 (Herc Hansen), 로버트 카진스키 - 척 핸슨 (Chuck Hansen), 클리프턴 콜린스 주니어 - 텐도 초이 (Tendo Choi), 론 펄먼 - 한니발 차우 (Hannibal Chau), 로버트 마이예 - 알렉시스 카이다노프스키 (Aleksis Kaidanovsky), 헤더 더크슨 - 사샤 카이다노프스키 (Sasha Kaidanovsky), 아시다 마나 - 어린 마코

2.줄거리
2013년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는데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던 것이다. 이 포탈을 통해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지구에 나타난다. 카이주는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고 이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예거는 사람이 움직임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방식의 조종으로 움직이는 로봇이다. 하지만 이 거대 로봇을 작동하는데 한 사람만으로는 부족했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나누기 위해 "Drift"라고 불리는 Neural Handshake로 연결된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조종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카이주에 맞서는 예서의 활약은 인류에 희망이 된다. 2015년 펜테코스트 사령관(이드리스 엘바)은 예거 4대를 모두 홍콩으로 옮기고 카이주가 지구로 이동한 통로 입구를 핵무기로 파괴할 계획을 세우는데... (중략, 영화로 확인)

3.리뷰 및 작품설명
어쩌다 보니 이 영화를 3번 봤다. 2013년 개봉 당시 화제가 되어 호기심에 봤고 얼마 안가 학부모들과 아이들과 함께 단체관람으로 봤고, 그리고 올해 속편 개봉 한 달전 인터넷으로 또 봤다. 내 취향이 아닌 영화를 3번이나 보다니... 영화 퍼시픽 림은 정말 오로지 볼거리 하나만을 위해 만든 영화다. 로봇 예거, 괴수 카이주 그리고 이들의 대결 장면과 거대한 스케일만으로 한번은 볼만했다. 하지만, 각본은 영 아니다. 퍼시픽 림은 트랜스포머 만큼 줄거리가 가볍고 볼거리 역시 트랜스포머에는 조금 못 미친다. 그래서일까 미국에서는 재미를 못보고 중국에서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둔다. 그래서 이후 속편은 철저히 중국시장에 초점을 맞추었고 1편을 좋게 봤던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10점 중 5점이다. 상업성과 특수효과에 높은 점수를 주지만 작품은 망작수준이다. CG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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